우선 제가 좋아하는 성향을 파악하고자 보급기 이리저리 사고팔고를 반복...
가장 최근에 "가는길이 다르다"는 모니터오디오의 rs-1, 쿼드 12l 을 들었습니다.
제가 느낀점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rs-1은 일단 시원합니다. 매우 시원합니다. 그리고 통쾌한 맛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 공간 3.5평 방에서 저음의 양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2시간
정도 듣고 있으면 약간 피곤해집니다. 그래서...전혀 다른 성향이라는 쿼드를 샀습니다.
역시 성향 차이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rs-1에 비해 전체적으로 소리가 둥글둥글 합니다. 혹자는 답답하다 라고 하는데 저는
전혀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고음도 rs-1처럼 귀에 꽂히는 느낌은 없지만 저에게는 더
좋습니다. 중저음 역시 도 풍성하고 스케일도 약간이나마 더 큽니다.
하지만 역시 락음악 들어보니 쿼드는 좀 어색합니다. 둥글둥글한 락음악..어색합니다.
--- 두 스피커의 장점을 가진 놈은 없을까...생각합니다.
즐겨듣는 장르는...흔히 말하는 "잡식"입니다.
원더걸스에서 야신타까지, 비발디에서 라디오헤드까지...
여기까지의 글을 읽어보시고 저에게 맞을법한 스피커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격은 제목과 같이 중고 100만원 이하 입니다.)
인기많은 다인52나 에포스12.2도 시행착오라 생각하고 들어보고 싶은데...
워낙 금방 팔려버려서 구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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