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속의 현재 제 시스템 속에 있는 가구 같이 생긴 스피커 있지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2007년쯤에 새 걸로 질러 버린 스털링 HE입니다. 현악기 쪽에 발군이라 하셔서들 제가 워낙 현악기 소리를 좋아하다 보니 질러버린 건데,, 아무래도 게리카 등 현악기 단독의 음악 들을 때만 탄노이로 듣게 되고 교향곡이나 협주곡(요새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1번에 중독되었어요. 하이페츠 버전) 등을 들을 때는 거의 b&w 노틸러스 803으로만 듣게 되네요.

제 현재 앰프는 아큐페이즈 408인데요,, 사실 현악기 노래 제외하고는 탄노이로 들으면 약간 고음이 쏜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제 앰프랑 궁합이 안 맞아서 그런 걸까요? 그리고 현악기 쪽말고 특별한 강점은 없는 건가요?

곧 새 아파트로 이사가게 되어 있는데요, 여하튼 사용 빈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걸 안고 가려니,, 제가 너무 기기에 집착하는 게 아닌가 생각도 들고 저보다 이 스피커를 더 사랑해주실 분들도 계실 거라는 생각도 들고 이상한 생각이 마구 드네요. 오디오 쪽만큼은 무소유의 실천이 어렵군요. (집에 안쓰고 방치된 기기도 몇개 있고 거실에 오디오가 있는데도 미니오디오시스템이랍시고 아이맥 옆에다 오라노트 올인원 앰프, 레가 스피커까지 끌어안고 사는 제 모습이 어떨 땐 한심하군요.)


뱀꼬리.
^^. 만약에 팔게 되면 적정한 중고가를 알아야 하는데 요새는 와싸다 분위기가 무서워져서인지 판매 완료된 것은 가격이 안나와 있어서 얼마에 팔리고 있는지 감이 안 잡히네요. (스털링 현재 상태는 박스는 버렸구요. 왁스인지 뭔지 그런 거 하여간 새로 살 때 같이 들어 있던 거는 다 가지고 있습니다. 집에 애들이 없어서 흠집 같은 것도 안 생겼구요.) 옛날에는 중고 시세도 쉽게 알 수 있고 해서 좋았는데 ^,^;;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