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좋은분께 e88cc 발보레드관을 구입했습니다.
그분 사무실에서 잘나가는 초단관들 텔레풍겐 발보 필립스 등을
번갈아 가면서 청취하였습니다 다들 개성이 뚜렸하더군요
잘 느끼지 못할꺼라 생각했는데 소리차이가 분명하네요
6922 신관 eh관도 쓸만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비교청취해보니 왜 구관을 찾는지 알겠더군요
이런저런 좋은 얘기 나누다 집에들어와서 초단에 끼워져있는
소브텍 6922를 빼고 발보를 장착 예열을 시킨후 Sara K 의
Vincent를 들어보았습니다
입가에는 미소가
머리속엔 초단관들 견적
눈은 소리전자 부품장터에...
행복한 고민일지 모르겠지만 진공관 정말 몹쓸 취미이네요
지갑 가벼워지는 소리가 아득히 들려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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