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귀"인 제가 "저가형 기기"로 이것저것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반드시 제가 "막귀"라는 것과 "저가형 기기"라는 것을 알아두시기 바라며..
-시스템
.스피커 : 사가셋 (f600, f35, c55n) 우퍼없음
.리시버 : 야마하 450
.디비디 : 파이오니아 DV-233
.영상 : 21인치 평면TV, CPJ-200
스피커가 컴용 스피커다, 자원낭비하는 스피커다라는 등의 악평도 많지만,
저의 막귀를 충족시키기에는 충분하고, 어짜피 비교 테스트니까 별 상관 없을 듯 합니다.
-테스트 기준 및 결과
CDP를 업을려고 AV게시판에서 이것저것 얻은 정보를 기준으로 테스트해보았습니다.
0. 사용된 소스:
*용산표 DVD 라이언일병 구하기,
*국내 여성보컬의 누보송 MP3와 이놈을 NERO로 시디로 구운 CD,
*tuck&patti 정품CD
1. 컴으로 연결해서 듣는 MP3보다 MP3를 CD로 구워서 CDP로 듣는게 훨씬 더 좋을 만큼 음악은 CDP로 들어야한다.
->정말 그랬습니다. 저가 DVDP로 들었는데도 분명 차이가 났습니다.
개인에 따라 큰 차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컴으로 들었을때보다, 음장이 퍼지는 공간이 훨씬 넓어지고, 옆집에서 들리는 소리가 마치 내 방안으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귀라는게 참 간사한것 같습니다. 처음엔 컴에 물려서 듣것도 좋았는데,
DVDP로 들리는 소리를 듣고 난뒤에는 컴 소리를 들어줄 수가 없네요.)
2. 중고 싸구려 CDP로 듣는게 컴으로 듣는 MP3보다 훨씬 좋다.
->이것역시 그러했습니다.
MP3를 컴으로 들을때, 이놈을 구워서 DVDP로 들을때 확 차이가 났습니다.
당연 정품 CD소스로는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저가 DVDP가 이런데, 중급이상의 CDP로 들으면 정말...작!살! 나겠다 싶습니다.
3. DVDP, CDP로 듣는 CD음악은 별반 차이가 없다. (아무래도 저가형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CDP로 들어보진 못했습니다.
아깝네요..하지만 차이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왜냐면...아래 4번의 비교를 보시면 알게 될 것입니다.
4. CDP와 리시버는 rca단자로 연결해야 한다. 리시버의 DAC가 싸구리 저가 CDP의 DAC보다 못 하기 때문이다.
->일단 전 DVDP로 테스트했습니다.
위의 음악소스를 기준으로 리시버에 rca단자, 광출력 모두 연결했습니다.
그리고는 수십번 두 연결에 대하여 비교하면 들어봤죠...
그런데, 별 차이가 없습니다.
컴과 DVDP의 차이는 확 느껴지는데, 이 비교는 거의 차이를 느낄 수가 없습니다.
상식상으로 분명 차이가 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가지 음장모드와 원소스 그대로의 스트레이트등 모두 비교를 해봐도 들어도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저가형에선 별 차이가 없나봅니다.
제대로 된 CDP를 가지고 한번 들어보고 싶군요...
5. 기타..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또 보면서 느낀게...
웅장한 사운드의 영화도 5ch로 듣는 것보다 2ch로 듣는게 더 웅장한 사운드를 연출하지 않은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이건 제대로 테스트 한게 아니라..저도 아직 모르겠지만, 2ch로 듣는게 소리가 훨씬 꽉차게 느껴지네요..
휴~~~
끝났습니다.
혹시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엔 CDP 질러서 한번 들어보고 싶을뿐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