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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와 DVDP의 음악 음질 차이를 느껴버렸어요.. 이런...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4-11 22:58:40
추천수 0
조회수   1,416

제목

CDP와 DVDP의 음악 음질 차이를 느껴버렸어요.. 이런...

글쓴이

전봉규 [가입일자 : 2003-01-01]
내용
안녕하세요. ^^



앰프는.. 보급형 수준의 AV 리시버인데, 음악 소스 기기로 꽤 예전에 구입을 했던 '마란츠 63SE'라는 CDP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CDP는.. 개인적으로, 꽤 오랜 기간 사용을 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도중에 한 번은 픽업 교체를 했었고요.

(그 때.. 7만원인가 들었던 것 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CD를 중심으로한 음악 재생과 감상을 나름대로 꽤 만족하면서 즐기고 있었습니다. 물론, 2채널의 스테레오로 하는 것 이고요.



그래서, 저 스스로도 'AV 리시버 이지만, CDP가 괜찮은 제품이라 그렇다.'라고 자기 최면을 가끔 하곤 했었고요. ^^



그런데.. 중간에 픽업 교체 후, 한 몇 년 사용한 것 같은데.. 얼마전부터 가끔 음악 감상 중에 음악이 끊기는 증상이 발생을 하더군요. 음(음악)이 가끔 튀더군요.

그래서, 볼륨을 좀 높이고 음악을 듣다가 몇 번 놀랐다는.. ^^a

아무래도.. 다시 픽업이 문제가 생긴 모양 인데, 그래서, 현재 마란츠의 A/S를 대행하고 있다는 인켈..에 전화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역시 대략 6~8만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 같더군요. 그래서, 픽업이 대용품 이냐고 물으니, 동일한 제품 이라고 하네요. 아직도 동일한 픽업이 나온다고요. 흠.. 좀 의외의 답변 이더군요.

그리고, 여기에.. 리모컨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본체에서 직접 작동시에는 트레이가 열렸다 닫혔다 하는 것이 되었다가 안되었다가 하는 증상이 있어.. 이 부분까지 생각을 하면, 총 수리비가 대략 9~10여만원이 나올 것 같더군요.



음... 10여만원 이라.. 이 가격을 접하는 순간, 수리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무척 난감해지고 고민 되더군요. 거기다 이번 픽업 교체가 처음도 아니고..

웬지.. 이렇게 고칠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그렇게 고민을 좀 하다가.. 그냥 DVDP를 CDP로서도 함께 사용하자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즉, 앞으로 CD 등도 DVDP로 재생, 감상을 하자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DVDP는 파이오니아의 533K 라는 모델 이고요.



그리고, 오늘.. 마침 사온 CD를 DVDP로 감상을 해보았습니다.

방 안의 조명을 적절히 맞추고, 나름대로 분위기 만들어놓고, 들어보았습니다.



그 결과... 순간 온 몸에 힘이 다 빠지네요. 이런... 에휴... ㅜㅜ



음질 차이가... 느껴집니다. 의외로.. 느껴집니다.



CDP가 DVDP에 비해, 전체적으로 사운드가 풍부하고.. 따스하고, 부드럽고, 음과 보컬의 질감이 분명 더 좋습니다. 상당 부분에서 앞섭니다. CDP의 완승 입니다.



DVDP는, 전체적으로 메마르고 건조한 사운드가 나옵니다. 그리고, 좀 소란스럽기도 합니다. 질감도 떨어지고요.



이건 아무래도.. 음색도 음색 이지만, 음질 차이도 나는 것 같습니다.



한 마디로 CDP가 더 음악 듣는 '맛'이 납니다.



이거... 당혹스럽습니다. 순간 멍.. 했다는.



그냥 DVDP로 음악 감상 하려고 했는데, 지금의 DVDP로는 음악 감상이 힘이 듭니다.

듣기가 쉽지가 않네요.. ㅜㅜ



지금의 CDP의 경우.. 보급기 이지만, 조명 낮추고 고음질 샘플러 CD를 감상하다보면, 가끔 마치 오디오쇼에서 고가의 장비로 음악을 듣는 것과 흡사한 느낌도 났었는데 말 입니다. 그래서, 소스의 퀄리티가 왜 중요한지도 느끼곤 했는데 말 입니다.

하지만, DVDP는.. 그게 쉬울 것 같지가 않습니다.



이거... 죽겄네요. 어쩐다냐...



그냥.. 참고 들으면서 DVDP의 사운드에 적응을 해야 할까요..



좀 더 고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점 막귀가 되고 있는 것 같아 행복했는데, 이런 매우 당혹스러운 상황에.. 무지하게 난감합니다.. 정말 우짜냐 이거... ㅜㅜ







참고 1.



감상한 스피커는 톨보이형 이었습니다.



CDP는 아날로그 케이블로 연결한 상태 입니다. 케이블은 와이어월드 저가형.

DVDP는 디지털 동축 케이블로 연결한 상태 입니다. 케이블은 카나레 케이블.



DVDP의 경우.. 굳이 디지털 케이블로 음악을 감상한 이유는, 이러한 보급형의 DVDP가 과연 자체 DAC에 얼마나 신경을 썼겠는가..?! 라는 의구심이 들었기에, 그냥 디지털로 감상을 했습니다.

AV 리시버는 보급기지만 제작업체가 나름대로 DAC에도 신경을 썼다고 한 모델이라.. (AV 리시버 - 예전 크리스 제품 입니다.)



그리고, 음악 감상시 CDP쪽이 좀 음량이 커서, DVDP에 비해 1db 줄이고 들었습니다.





참고 2.



DVDP의 음악적 능력이 아주 엉망 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들을 수 있는 음악 재생 입니다. 다만, CDP와 비교시 위와 같이 차이가 느껴진다는 것 입니다. 이 점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추신 1.



그러고보니.. 한 몇 년간 개인 사정으로 보관만 해오던, 야마하의 유니버셜 플레이어인 S657을 드디어 곧 설치할 생각인데, 이 모델을 아날로그 케이블로 연결하고 들어보아야 겠습니다. 이 모델의 음악 재생 능력에 기대를 한 번 걸어 보아야 겠습니다. ^^

좋아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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