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무지 좋아해서, 1년전 원룸을 구하고 난뒤부터..
하나씩 하나씩 모으기 시작해서..6개월 전쯤에..
컴퓨터를 이용한 시스템이 갖춰졌다.
뭐...갖춰봐야..모두 저가형 기기들이지만 만족하고 즐겼다고 생각함.
-saga speaker set (f600, f35, c55n)
-sa-20 5.1ch amp
-cpj-200 & 80' screen
-and~ computer
막귀, 막눈에 나에겐 대!!! 만족 이었지만..
며칠전부터 다시 그분이 와서...장터에 잠복하다.
yamaha v450 을 구했다.
사운드 카드 하나, 코엑시얼 케이블 2만원 주고 하나사고..
사가 스피커는 네트워크 공제하고..
오늘 밤 감동의 사운드를 기대했지만.
뭐 그리 감동하지는 못했다.
네트워크 공제를 했지만, 역시나 방방되는 프론트..
내일은 흡음제나 잔뜩 집어 넣을 생각이다.
이전 시스템과, 야마하 450이 들어오고 난뒤 시스템의 차이점.
정말 큰 차이가 있을거라 예상했지만,
이놈의 막귀가 이제 트였는지...
영화볼때 쪼금 차이가 나고, 음악들을때에도 쪼금 차이가 난다.
소리가 조금 맑아지고, 깊어지고, 생생해졌다.
하지만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
솔직히 리시버 사지말고 사운드카드 좋은거 사서 기존 엠프 물리는게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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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든 hifi든 빠져버리는 시점인거 같습니다.
여기가 시작일 수도 있고, 끝일 수도 있고...
오늘 이것저것 업그레이드를 하고 난뒤에..계산을 해보니.
30만원이 들었네요..
한마디로,
어제듣던 소리와 지금 듣는 소리의 차이가 30만원..(금전적으로 봤을때)
큰 돈 들인건 아니지만.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이제부터 졸라 달려서 100만원, 200만원의 차이로 하루에 1-2시간 나의 귀를
조금이라도 더 즐겁게 해야할런지..
아니면 그냥 여기서 끝~!하고 채념할것인지..
ㅋㅋㅋㅋㅋ
그냥 끝내고 싶지만,
마음속에선.
스피커 지르고, 프로젝터 지르고, dvdp도 질러버리고 싶다.
아~~~~~~
그 분이 빨리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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