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드디어 리시버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영화:음악의 비중이 7:3이였으나 영화보는 시간도 너무 많이 빼앗기고 늘어나는 ape에 음악듣는 비중이 커졌습니다.



그러다 지인께서 하는 음악카페에 가끔가서 음악을 듣고있다보면 제방에서의 소리와 너무 비교가 돼어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스피커는 비슷할거 같은데 앰프가 달라서 그런지, 공간상은 제방이 더 좋다고 생각이드는데.. 암튼 야마하 730에서 듣는 음악은 왠지 묵직한 질감이 안느껴지는게 제 느낌상 모기가 날라다니는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제가 가끔가는 음악카페에서의 비교시입니다.



그래서 드뎌 장터에 올라온 963을 업어왔습니다. (흥세님 잘 사용하겠습니다^^)



첨에 소리가 안나와 혼자 무지 애먹었습니다.

근데 단자 변환하고 음이 나오는 과정이 야마하보다 한두템포 느리더군요.. 딜레이가 약간있는게.. 성격급한 전 그걸 못참고 소리가 안나온다고 자꾸 세팅값만 바꾸었으니 한시간동안 소리를 못들어봤습니다 ㅡ.ㅜ



암튼 성공하고 제가 요즘 자주듣는 음악을 틀으니..

오~ 훨씬 묵직하고 질감있는 소리를 내어주네요

저같은 막귀도 이런걸 느끼다니 감격 스러웠습니다... 흑흑



야마하에서 들을때의 음은 수채화같은 느낌이라면 셔우드 이놈은 유화같은 느낌이 듭니다. 영화도 괜찮은거 같고 무리를 해서라도 기변한건 잘한거 같습니다.



근데 우퍼를 달아줬는데도 우퍼에서 소리가 전혀 안나옵니다.

처음엔 저음이 무지 강해서 우퍼에서 소리가 나오는줄 알았는데 리시버상에선 sw가 잡혀있지만 실제로는 소리가 안나오네요..



설명서 대충보다 이런저런일로 더이상 설명서도 못봤는데 설명서가 왜이리 어렵나요?

리모콘 하는게 너무 헷갈리네요



그리고 우퍼설정 여기 게시판에서 찾아보았는데 무슨말인지 헷갈리네요ㅡ.ㅡ;

오늘 집에가서 설명서 자세히 보고 다시 세팅해봐야겠습니다..

근데 새로운거 익숙해지려니 무지 귀찮네요. 이 귀차니즘을 어케해야될지...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