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수철을 알게된 곡이 못다핀꽃한송이였죠.



개인적으로 이후로 나온곡들은 약간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출연했던 영화들에서도 가수라는 인기에 편승한 못미치는 연기력을 억지스럽게 소화?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 기억에서 가수'김수철'을 애써 지워버리게 되더군요.



하지만 우연찮게 듣게된 영화음악들...

제목도 작곡가도 연주자도 모르고 들었던 대중적이면서도 진한 감동이 밀려오는 국악곡들이...

김.수.철. 이란 예술가의 곡들였다는 사실을 알고는 적잖이 놀랬습니다.



그래서 음악을 모두 들을수 있는 벅스사이트에 들어가서 김수철의 모든곡을 밤샘 비스무리하면서 들어보았습니다.



뒷날 팔만대장경이란 엘범이 제방에 들어왔습니다.

국악에 대한 편견을 싸그리 날릴만한 명반이란 평을 하고싶습니다.

물론 국악의 '국'자도 모르는 저이지만 저만의 평은 이렇습니다.

쉽고 단순할수록 질리기쉽고 쉬 잊혀지지만 -> 반짝 히트가요가 그렇죠.



하지만 이 음반은 쉽고 단순? 하지만 질리지 않습니다.

또 쉽지 않고 단순하지 않은 곡들이기도 합니다.

들을때마다 새로운 감동이 밀려옵니다.

음반을 한번얹으면 끝까지 듣지않고는 자리를 뜨기힘든 무언가가 있습니다.



벅스로 듣고 엠피3과 오리지날시디음질구분도 못하는 막귀로써 파일을 구할수도 있었지만(제 소스의 대부분이...^.^)

열렬한 팬이돼버린 마당에 음반한장안산다면 김수철씨가 실망할수도.. 농담입니다.^^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국악 싫어하시는 분들도 놀랄만큼..

대중적이면서 감동적인 음악입니다.



글 내용이 매끄럽지 못한점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