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샌 음악 듣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네요.
회사도 복잡하고 시절도 수상하고...어차피 한쪽귀도 안들리는데
좀 쉬어가자는 마음으로 다 정리하고 야마하 2200을 구입했습니다.
상태는 상판흔적만 빼면 정말 좋습니다. 나사도 돌려본 적이 없는...^^
다만 판매자분이 문제없다고 하셨는데 역시 고질적인 문제가 있더군요.
불륨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한쪽소리는 작게 들리고 간혹 잡음과 함께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걸 보니 샐렉터와 릴레이는 손봐야 겠습니다.
어디 저렴하고 잘 수리할 만한 곳이 있을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서울입니다.
근데 이넘 정말 무겁습니다. 23kg이라는데 채감은 ㅜㅜ
소리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수년간 실용명기들은 거의 다 써봤는데
나름 명성이라고 한다면 재대로 이름값하는 앰프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앰프에선 20,30대처럼 발랄하게 노래하던 스피커들이 2200과 함께
노래할때는 20년 이상 노래한 중견처럼 풍부한 감정으로 노래합니다.
위의 문제만 없었다면 장땡이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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