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하게 피씨파이하고 있는 가난한 학생입니다
캠브리지오디오 S30을 쓰고있구 평소 전자부품 만지는걸 워낙 좋아해서
개조에도 손을 대게 되었네요..
네트워크의 콘덴서를 바꾸면 좋다는 말에 반신반의(?)하며 개조를 결심했습니다
기본 네트워크의 부품들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대만 '베닉'사의 필름콘
: 대충 검색해보니 싸구려라고 평하시더군요.. 중역은 괜찮은 편이지만
업글이 필요하다고 느껴 교체대상에 넣었습니다..
-시멘트저항
: 저항도 바꾸면 좋다는말은 들었지만 이번개조에서는 그냥 스킵 ㅡㅡ
-철심코일
: 공심코일로 바꿔볼까 했는데 원래것이 몇mH인지도 모르겠고 역시 그냥 넘어갔습니다
결국 필름콘만 바꾸기로 했습니다
2웨이, 12dB 네트워크에 미드-베이스는 4.7uf짜리 트윗은 0.2uF짜리가 기본으로
달려있었구 차마 크로스오버를 건드릴 정도의 실력은 안되기에
용량은 동일한것으로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일단 음역 밸런스에
불만이 없기두 했구요...
다음날 오디오XX에서 주문한 솔렌 필름콘 4.7uf두개와 0.22uf두개가 도착했지요
첫 개조작업이라 긴장되었지만 시작!!!
기존 콘들을 떼어내고 솔렌을 끼운뒤 카다스 은납으로 정성스레 땜해줬습니다
컴에 다시 연결하고 평소 많이 듣던 곡들을 틀어봤습니다..
아아!! 분명히 플라시보라고 폄하하기는 힘든 변화가 있네요
저역이 좀 붕붕거리던게 약간 단단해졌고 중고역은 더욱 맑아졌습니다
고역은 한두옥타브 정도 더 위는 충분히 쳐주는 느낌이네요
아주 큰 차이라고는 못하겠지만 분명히 느낄 수 있는 차이가 들립니다
이렇게 개조의 세계에 첫발을 들여놓았습니다...
그런데 조만간 또 개조뽐뿌 들어올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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