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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이 너무 실망스러운 음반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3-30 23:03:27
추천수 0
조회수   1,402

제목

음질이 너무 실망스러운 음반

글쓴이

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내용
벌써 2, 3년 전에 사둔

로린 마젤이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베토벤 교향곡 전집을

꺼내 들었습니다.

1978년에 녹음되었고(CBS SONY), CD로 재발매된 것입니다.



그런데, 음질이 영 이상하네요.

해상도가 떨어지는 건 아닌데, 탁하고, 대단히 건조한 느낌입니다.

70년대 말이면, 디지털 레코딩이 적용되기 시작한 시기이고,

(이 음반은 아날로그 녹음이지만)

클래식 음반 치고는 그리 오래 된 것은 아닙니다.



더 심한 경우는,

80년대에 리카르도 무티가 취입한 베토벤 교향곡 전집(EMI)인데,

음질이 흐리멍덩하기가, 가히 최악입니다.

저급의 카세트 테이프로 몇 번 복사를 뜬 듯한 음질이랄까…

DDD 음반인데도 그렇습니다.



마젤의 것은 영국 발매반이고,

무티 것 역시 유럽에서 찍은 원반 CD인데도 말이지요.



비단, 클래식 녹음 뿐만 아니라,

음악 장르를 불문하고, 녹음의 문제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더 발달된 녹음 기술과 장비가 개발, 사용된 후대의 음반이라고

꼭 음질이 더 좋으리라는 법은 없는 것 같네요.

위에 든 두 음반은,

요새 잘 리마스터링되어 나오는 재발매 CD나,

상태 좋은 원반 LP로 듣는 스테레오 초창기의 녹음들보다,

음질이 훨씬 못하거든요.



녹음이라는 분야가 그러할진대, 오디오 역시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소리를 기록하고 재생하는 일이, 단순 작업은 아닌 게로군…

우연히 꺼내 들은 음반의 음질이 워낙 실망스럽길래,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몇 마디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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