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 사용기와 다른 사이트 게시판에서 몇 분이..
파이오니어 ax3-g와 칼라스 b1-mk2와 매칭이 안좋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둘다 고음이 뛰어나서요..)
오늘 리시버 받았습니다.
아직 장식장이 안와서 급한 맘에 프론트(칼라스b1-mk2)만 리시버에 연결하고 dvdp를 이용해서 자주 듣던 음악을 들어보았습니다.
결과는 절망..ㅠ.ㅠ
화이트노이즈가 없다는 것만 빼놓고는 인켈8300(8108과등급)보다 좋은 점을 모르겠습니다.
1. 스테레오 볼륨에서 인켈은 80중 35만 되어도(즉 50%도 안올려도) 꽤 큰소리가 나는데....ax3는 -80에서 시작해서....-30까지는 올려야 들을만한 소리가 나는군요. 고급리시버일수록 더 볼륨을 올려야 한다는 얘긴 들었는데요....그래도 인켈 방식이 맘에 더 드는군요.
2. 고급리시버가 입문기 리시버보다 어떻게 소리가 더 가벼운지??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파이오니어 ax3정도 되면 hifi도 정말 좋다...이런 사용기를 여러군데서 읽었는데요...
소리도 더 가볍고, 저음도 더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벙벙거릴까봐 걱정했는데...쓸데없는 걱정이군요)..뭔가 더 전자음같은 소리가 나고..
차라리 인켈리시버 소리가 더 묵직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이상한건 제가 사용한 리시버가...
인켈6106, 인켈8300, 파나소니xr-45, 파이오니어ax3 순인데요...
제일 만족도가 컸던데...인켈6106입니다. 화이트 노이즈도 없었구요.
와싸다나 기타 사이트에서 가장 평가가 좋은 것은 역순인데 말이죠.
(파나소닉xr45도 평가가 장난 아니게 좋았죠. 그러나 그 가볍고 전자음 같은 소리에 리시버 집어던질뻔 했습니다. 결국 1주일만에 방출..)
제 취향이 답답하고 부드러운 소리는 절대 못참고...
시원시원하고 자극적이면서도 묵직한 소리거든요...
어떻게 된게 인켈이 가장 근접했다는....-_-;
정말 의문인건...
1. 칼라스 b1-mk2가 매칭이 어려운 스피커인가요? 겨우 30만원짜리인데요..?
2. 제 취향이 정말 이상한건가요? 절대 리시버 고장은 아니거든요
3. 아니면 제 성향에는 인켈리시버가 딱인가요?
일제 리시버들이 전체적으로 중음이 빈약하다는 말도 있더군요.
4. 또는 칼라스 스피커가 인켈리시버와 매칭이 정말 잘 맞는지요?
(칼라스 사장님도 인켈이 잘 맞는다고 하시긴 했습니다만...)
인켈의 뭉뚝한 성향과 칼라스의 중고음 위주의 소리가 잘 맞은건가요?
5. 저는 앞으로도 중고음 위주로 튜닝된 스피커를 살 계획인데요..
(트라이앵글 듣고 뿅 갔다는...)
차라리 인켈 고급기(963g)나 살까요? 고음이 답답하다고 해서 아예 관심도 안가졌는데요.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정신이 없습니다..ㅠ.ㅠ
ps) 잘하면 장터에 올릴수도 있겠네요....인켈 보급기나 끌어안고 살 운명인가?
관심 있는 분은 며칠 뒤 장터 함 보세요..-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