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특히 산후에 우울증이 잘 생기는 것은 산후에는 심신이 모두 허약하기때문입니다.
장부는 각각 감정들과 관계가 있습니다.
간이 약하면 화를 잘내고 비위가 약하면 걱정이 많고 폐가 약하면 우울한 감정이 잘 생기고 등등.
지금 상태가 심하다면 신경정신과 약물치료후 어느정도 약물에 의지하지않을 정도로 좀 좋아지고나면 한약치료를 꾸준히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울증은 재발이 잘 되므로 지속적인 관리 또한 필요합니다.
김태일님께서 2003-07-12 18:21:48에 쓰신 내용입니다
: 안녕하세요. 몇달에도 질문을 드리고 도움을 받았던 지안이 아빠입니다.
: 정말 감사했습니다.
: 다름이 아니고 제 아내가 작년 11월에 첫아이를 낳고 키우던 중 올 1월에 우울증에 걸렸었습니다. 신경정신과에서 약간은 심각한(중간단계는 넘어선)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받았는데 이걸 2달정도 받아야 했는데 2주 정도만 약물복용을 해서 몇달 후 다시 재발했습니다. 이번엔 처가 친척분중에 한약방을 하시는 분이 계셔서 장모님이 한약을 받아오셨는데(피가 부족하다는 진단을 하신것 같네요.) 이것도 한달정도 복용하다가 두어달 괜찮다가 요즘 다시 재발했네요. 어른들은 신경정신과의 처방약을 중독성이 있는 나쁜 것으로 생각하시네요. 그렇다고 한약을 먹었던게 효과가 있는것도 아니고요. 신경정신과 의사분도 모 대학의 겸임교수이기 때문에 *팔이는 아닐듯 한데요. 저는 양의학도 한의학도 믿음이 안가는 실정입니다. 이런 경우 선생님께서는 어떤 진단과 처방을 해주실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어릴때부터 내성적이고 소극적이어서 이런 병에 걸리기 쉬운 경우라고 합니다. 몸은 160cm에 49kg으로 적당히 마르고 건강합니다. 가리는 음식도 없구요.
: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