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턴테이블의 작동 원리 및 기계적 특성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초보의 질문입니다. 친절한 답변을 달아 주시는 모든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며칠 전에 이곳 장터에서 외양이 깨끗한 Victor의 QL-Y44F 제품을 구입하고, 직장 때문에 수령하지 못하다가 오늘 아침에 제품을 받았습니다. 제품을 확인할 때에는 지하의 방에서 보아서 보지 못했습니다만, 집에와서 햇빛에 노출되니...톤암과 헤드셀을 연결하는 부위가 부러져서 본드로 붙여 놓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진 참조)



물론 판매자에게 전화를 드리고 상황을 설명하였습니다. 판매자께서도 모르던 상황이라고 하시며 본드로 붙여 놓았지만 사용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하시며..판매 금액에서 5만원을 환불하여 주시더군요. 사실 감사했습니다.



문제는, 저녁에, 결국 그렇게 붙여 놓았던 부분이 덜러덩 떨어져 나갔고..이에 다시 판매자와 통화를 하여 본드로 최대한 수리를 하고 사용하다가 몇달 후에라도 다시 떨어지면 환불을 하여 주시겠다는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그래서 본드와 알루미늄 테잎으로 나름대로 단단하게는 고정시켰습니다만..(사진 참조)



여기서 질문입니다.



1. 톤암과 헤드셀의 연결 부위를 이렇게 고정하여 사용하여도 턴테이블 본연의 음악 재생에는 별 문제가 없는 지를 고수 여러분께 여쭙고 싶습니다.



2. 만일 재생에 문제가 있다면, 이렇게 헤드셀이 톤암과 연결되어 있는 제품의 경우 (이런 걸 일체형 제품이라고 하나요??) 어떻게 수리가 가능할까요?



학창 시절 이후 근 20여년 만에 LP를 듣고 싶어서 구입했는데..좀 마음이 그렇군요. 어쨌든 고수 여러분들의 답을 참조로 수리를 하든지 그냥 쓰든지, 아니면 판매자와 다시 연락하여 환불받든지 하렵니다. (사실, 저는 그냥 써도 좋다는 의견이 많으시면 그냥 쓰려는 마음이긴 합니다. 외양도 이쁘고..판매자도 좋은신 분 같아서요)



그럼 고수 분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