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 청취 및 시청 환경부터 말씀드리면
21inch 컴용 LCD모니터
AMD-Winchester
Front- 마샬 KSP-1 MKII
Center-셀레스천 AVP 305 센터스피커
Rear- 야모 바이폴라형
Rear Center - 크리스 NC 2.5 R
Woofer- 야마하 SW315
리시버- 파이오니아 ax3-G
평상시 업무시에는 인터넷 음악을 듣고 쉬는 중간중간 영화를 감상합니다. CD음악을 듣고 싶은 생각에 인터넷에서 DVP를 구했습니다. (음악도 스테레오가 아닌 6.1 채널로 듣기 때문에 CDP보다는 DVP가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서요) 필립스의 꽤 유명한 제품이었는데 흠.. 음질 테스트를 하기 위해 이 넘과 컴퓨터에 내장된 6만원대 LG 4312B 사이를 수십번씩 오갑니다. 어라... 하나도 차이 안나네-.- 그 육중한 몸집(무게 9KG)이 무색할 정도군요. 이 넘을 리시버와 광단자로 연결했으니까 컴 내장형 DVD롬과 같은 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DVD롬은 DVD+, -, CD-R, CD-RW 가리는 것 없이 읽는데 이 DVDP는 웬 가리는 게 그리 많은지(구형 DVDP나 CDP는 음질이 아무리 좋더라도 피해 가야할 듯..) 신제품가가 10배 이상인 정가표가 의아합니다. 지금은 DVDP 방출하고 DVD롬으로 음악을 듣는데 ... 흠.. 아무래도 저같은 청취환경에서는 굳이 고가의 별도의 CDP나 DVDP를 구입할 필요가 없나 봅니다. 그 사실을 몸소 깨닫기 위해 2만원의 수업료가 들었지만 전혀 아까운 생각이 안드는군요. 안그랬으면 지금도 장터에서 기웃거리면서 아까운 시간을 축내고 있었을테니..
사실 CD나 인터넷 쥬크박스(OGG 파일?)는 들을 만합니다. 문제는 MP3소스의 음악을 듣는 건데 음질이 상대적으로 좀 혼탁합니다. 이 문제는 소스 자체가 변하지 않는 한 하드웨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듯합니다. 이제는 이 소스 자체에도 어떤 발전이 있기를 기대하면서 와싸다 폐인 생활을 접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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