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대가리를 굴려봐도 답이 안나와 게시판에 글 올려봅니다.



언밸런스 전송 과정은 이렇습니다.




녹색의 시그널이 전송되는 과정에서 빨간색의 노이즈가 끼어들면 수신되는 쪽에서 받는 신호는 아랫그림의 보라색 선과 같아집니다.



밸런스 전송 과정은 이렇습니다.




보내는 쪽에서는 시그널(녹색)을 두개로 나눈 다음 둘 중 하나의 시그널을 역상으로 뒤집어(노란색) XLR의 Hot과 Cold로 보냅니다. 전송과정에 각각 노이즈(빨간색)가 유입됩니다.



받는 쪽에서는 역상으로 들어온 시그널을 다시 뒤집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쪽 신호에 들어온 노이즈는 다른 쪽의 노이즈와 역상이 됩니다.(녹색 시그널과 보라색 노이즈)



두개를 합칩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 역상인 노이즈는 상쇄되고, 위상이 같은 두개의 신호는 진폭이 두배가 되는 신호가 되어 6dB 음량이 증가합니다.



프로용 장비의 경우 일반적인 밸런스 전송시에도 Unity Gain에서 -10dbV 또는 +4dBU라는 표준운영레벨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시 신호를 6dB 감소시켜 원신호와 같은 음량을 만듭니다. 홈 오디오에도 이런 개념이 존재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프로용 장비에서 이 원칙은 철저합니다.



제가 궁금한건...어떻게 하면 밸런스 전송시에 3dB가 증가되느냐 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잘 아시는 분께서 제 궁금증 좀 풀어주세요. 전 정말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3dB라는 답이 나오질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