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까지 진공관인티앰프 풍류를 CDP(DCD-2000)와 연결해서 들었었습니다.



재미삼아 mp3플레이어를 인티에 걸어봤더니 음질이 영 아니더군요. 앰프의 볼륨부 게인값이 상당히 올라가면서 선명도가 떨어지는게 mp3의 낮은 출력때문에 제대로 소리를 내어주지 못한듯 싶었습니다.



그러다 별 기대 하지 않고 mp3플레이어를 인티앰프의 파워부에 연결했더니 소리가 상당히 좋았었습니다. 10배나 비싼 CDP에 버금가는 소리가 나더군요... 이런... "프리부가 오히려 음질을 깍아먹는구나.. 시스템은 간단할수록 좋지.."(물론 CDP와 앰프의 조합은 소리가 좋았습니다)



당장에 CDP와 인티앰프를 처분하고 PC(최고급 사운드카드ㅜㅜ;;)와 파워앰프로만 구성하여 음악을 감상중에 있습니다. 음량은 컴퓨터로 조절 합니다.



음질 불만없이 음악감상중입니다만 늘 제대로(외장 DAC + 프리앰프 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아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과연 아날로그 프리앰프가 필요할가요? 음질면에서 당연히 필요하다면 디지털 볼륨조절보다 음질을 갉아먹지않는 수준의 프리앰프는 과연 어느정도 투자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