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뮤피 a100-x 고장문의 드렸어지요.

안내받은 곳에서 수리차 서울 가지고 올라가기전에 혹시 하는 맘으로 동네 전파사를 찾아보았습니다.

무슨무슨 종합전자 하는곳요.가게는 전파사인데..심하게 말해서 고물상하고 크게 차이없어 보이더군요.

tv냉장고선풍기 할것없이 고물비슷한것이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엠프들고 들어갈까말까 많이 망설였네요.



할아버지 한분이 계시고 주인인듯 하여

엠프 보여주니.그게 뭐냐고 묻더군요ㅠㅠ..

엠프라고 하니 그런 엠프는 어디서 쓰는거냐고 묻고..

집에서 음악 듣는다고 그러니..거창 요상하다고 그러시네요.

그냥 들고 나오는게 좋겠다 싶었는데..일단 놓고 가라고 그러십니다.

불안한 마음에..수리 되겠어요?...물으니 세상에 못고치는것은 없다...그러시고

그런거 가지고 뭐하러 서울까지 가냐 그러시던데 이말을 믿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되데요.



저녁에 맡겼는데..낼 오전에 오라고 그럽니다.

설마 그렇게 빨리??...수리되던 말던 하루라고 그러니까 일단 맡겨 놓았습니다.

오늘 점심에 전화해서 진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수리 다 되셨나 물으니...

다 수리 해놨답니다..ㅎㅎ

집에 들고와서 소리 듣기 전까지도 반신반의했는데.



대한민국 고수분들 많다는것을 새삼 느꼈네요...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