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HIFI게시판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유독 오디오에만 존재하는 소모적 논쟁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3-12 12:08:50
추천수 0
조회수   1,852

제목

유독 오디오에만 존재하는 소모적 논쟁

글쓴이

임창묵 [가입일자 : 2005-09-03]
내용


잊을만하면 올라오는 소위 '실용/비실용' 논쟁을 보면서 드는 의문점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의문점은 케이블에 관한 것입니다.



저는 영상쪽(CG관련)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일때문에 방송국은 수시로



드나들고 있구요, CF등의 후반작업을 책임지는 프로덕션도 종종 들르곤 합니다.



하지만 그리 긴 경력은 아니지만 10여년 넘게 이쪽 일을 하면서 영상물을 제작하는



사람들이 케이블에 관해 왈가왈부 하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대한민국에서 영상 품질에 가장 예민하다고 할 만한 사람들인데



그들이 더 나은 영상을 위해 케이블의 종류를 고민한다거나 그쪽에 더 투자를



한다던가 한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저희 회사도 마찬가지구요.



AV쪽 동호회를 둘러봐도, 케이블에 관한 이야기가 종종 있긴 하지만 케이블 종류를



바꿔가며 영상을 튜닝한다는 의견은 찾아 볼수 없죠.







각설하고, 제가 이런 이야기들을 늘어놓는건 저는 유독 오디오 분야에서만 다른



분야에서는 거론조차 되지 않는 요소들이 너무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그것들이 소모적인 논쟁과 왜곡된 소비 패턴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오디오 분야에서 왜곡된 모습이 너무도 당연시 받아들여지는건 아무래도



청각적 요소는 시각적 요소에 비해 추상적인 요소가 많아 인간의 상상력이



끼어들 소지가 많기 때문이겠죠.







저는 사실 실용/비실용 논쟁을 좋아합니다. 저는 굳이 분류를 하자면 골수(?)



실용주의자 정도 될것 같습니다만, 제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케이블 같은)



에 대하여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어떤 가능성과 의문을 제기 해주시는게



흥미롭기 때문입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