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약속을 개떡으로 아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죠?

어제 오디오 기기 하나를 장터에 내 놓았습니다.

1시간만에 5분 정도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문자나 전화상으로는 꼭 자기에게 달라고 하더니만,

막상 약속한 시간에 입금을 안한 사람들...

온다고 약속한 시간에 안와서 전화를 하니, 잊고 있었다고 하질 않나..

또 주소까지 주길래 포장 해 놓고 택배 부르려고 하는데도

입금이 되질 않아 문자를 보냈더니 감감무소식...

3시간 후에 연락이 돼서, 어찌된 영문인지 물어보니..

무작정 죄송하다고만 하고..



사람들이 왜 그래요?

어째 갈수록 사람들이 약속을 이렇게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거죠?

세상 인심이 문제인가요?

아니면 경기가 안좋으니 사람들 마음까지 피폐해지는건가요?



차라리... 좀 비싼것 같다고 네고를 하자거나,

어떠한 사정이 있어서 이번에는 거래를 못하겠다거나 하면 이해가 가요.

근데.. 아무 말도 없이 그냥 약속을 번번히 깨니..

정말 사람들에 대한 믿음이 갈수록 없어지는군요.

이번 거래에서만 4분이 약속을 안지키더군요.. 히유~~~



누군가 그러더군요..

와싸다 사람들은 마음까지도 싸다고.. -_-;;;

저도 와싸다 사람이기에 눈을 확 부라리고 말았습니다만,

정말 요즘은 그 말을 그냥 흘려듣기도 참 뭐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