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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학성 회원님이 남겨주신 댓글에 대한 저의 답변을 게시물로 남깁니다
국내 TV 방송의 경우 1920x1080p <프로그래시브> 순차 주사 방식이 아닌
1920x1080i <인터레이스> 비월 주사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내 TV 방송에서 초기 HD 방송을 시작했을때에나
해당 방송의 워터마크 앞뒤에 HD 라는 문구를 넣었으나
어느샌가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이 말은 즉슨, 해상도만 1920x1080 이라는 것이지
주사 방식부터 FullHD 방송에 부합되지 못한다는 것이죠
FullHD 라고 하는 것은 일단 1920x1080p 순차 주사 방식이 맞죠
지상파는 MPG2 비디오 포맷 29.970 프레임
케이블과 종합편성은 H264 비디오 포맷 29.970 프레임
오디오 포맷은 동일하게 AC-3 이고 규격은 16비트 48킬로헤르츠 384비트레이트
예외로 MBC TV 방송의 경우 지들 혼자 448비트레이트를 사용하기는 합니다
FullHD가 1920x1080 이면 HD가 1280x720 인데
일본 TV 방송의 경우 1280x720p <프로그래시브> 순차 주사 방식을 사용하지만
1920x1080i 비월 주사 방식을 사용하는 우리나라 사정과 달리
순차 주사 방식에 의한 화질은 오히려 더 좋습니다
재차 말씀드리건데 국내 TV 방송은 해상도를 제외하고
FullHD 화질 방송에 완전히 부합되지 못합니다
이런 TV 방송 사정과는 별개로 최근 셋톱박스 자체 순 기능에
때 아닌 4K UHD 서포트 제품이 나오기도 했죠
이쯤에서 예를 들어보죠
① 최고 FullHD 해상도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TV 모니터를
1920x1080 해상도로 국내 방송의 1920x1080i [비월] 주사 방식을 본다
② 최고 FullHD 해상도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TV 모니터를
1920x1080 해상도로 일본 방송의 1280x720p [순차] 주사 방식을 본다
③ 최고 HD 해상도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TV 모니터를
1280x720 해상도로 국내 방송의 1920x1080i [비월] 주사 방식을 본다
④ 최고 HD 해상도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TV 모니터를
1280x720 해상도로 일본 방송의 1280x720p [순차] 주사 방식을 본다
⑤ 최고 UHD 해상도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TV 모니터를
3840x2160 해상도로 국내 방송의 1920x1080i [비월] 주사 방식을 본다
상기 ①,② 예와 ③,④ 예는 어차피 너나할것 없이
디지털 과도기를 관전하는 자세의 보편적인 여건일 것입니다
그런데 ⑤ 예는 1920x1080 해상도의 영상물을 족히 4배에 달하는
4K 라는 해상도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TV 모니터로 들여다 보고 있노라니
화질의 디테일이 떨어지고 픽셀이 부족해서 발생되는 픽셀 크랙 증상으로 인해
때 아닌 업스케일이 요구되는 것이고 네이티브 하지 못한 방식의 왜곡으로 전개됩니다
지금까지 제가 알고있는 방식은
기존의 30(29.970) 프레임을 60프레임으로
곱하기 2하는 식의 더블 프레임 작업이 유일하네요
여기서 없는 자리의 픽셀과 프레임은 무엇으로 채워질까요?
과연 이 작업에서 영상처리 과정의 비트레이트도 늘어날까요?
초당 프레임 처리가 2배가 되었으니 영상도 달라지고 용량도 늘어나죠
그런데 그 뿐이죠... 그저 달라졌다는 결과를 두고서
긍정적인 반응을 취할 것인가 부정적인 반을을 취할 것인가
애초부터 정답이 없을것만 같은 물음표가 아닐까요?
「애초에 음반을 제작할때부터 24비트 96킬로헤르츠~ 마스터링 규격으로 실컷 녹음합니다.
그리고는 16비트 44.1킬로헤르츠 규격에 맞추느라 이미 손실 변환 과정을 거쳐낸 것이 바로 CD 음반이죠.
왜 처음부터 CD 음반 규격으로 녹음하지 않는가 하면...
CD 규격으로 녹음해서 이런저런 믹싱 프로세싱 디더링 등을 거쳐낸 것의 성과물 보다도
마스터링 규격으로 녹음해서 이런저런 믹싱 프로세싱 디더링 등을 거쳐낸 것의 성과물이 훨씬 좋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디지털의 이면인데..
CD 음반에서 리핑한 무압축 무손실 음원은 어디까지나 CD 규격 내에서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어요.
이와 달리 음반 제작용 마스터링 규격의 음원은 오디오 기기의 성능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끌어냅니다.
마스터링 규격이라면 이미 국내의 Groovers 라던가 해외의 HDTrack 그리고 블루레이 디스크에 담아낸 HFPA 등이 잘 알려져 있죠.」
-'기존의 포맷과 요즘의 포맷은 다르다' 지난 게시물 내용 중에서...-
필립스라는 회사가 얼마나 대단한지 업샘플링 기술을 초기 필립스 반도체에서도 채용했기 때문에
업샘플링에 대해서 부정적인 사람들은 긍적적인 생각을 가져도 된다는 말씀인지요...?
그렇게나 주위깊게 설계된 업샘플링 도구가 얼마나 긍정적이면
병신같은 올댓마스터피스 리마스터링 음반이 나왔을까요
저는 PotPalayer 동영상 재생기 자체 프로세싱 환경설정에서
음성 노멀라이즈 적용도 비활성 상태로 사용합니다
하물며 Foobar2000 음원 재생기 자체 업샘플링 기능과
기타 DSP 순 기능에 대해서도 관심 밖입니다
기존의 CD 음반에서 리핑한 PCM 음원과 이를 다시
저마다 규격으로 업샘플링한 PCM 음원을 서로 대조함에 있어서도
어느 일반인이 진행한 업샘플링은 과연 온전한 방식이냐는 식의 논란이 있을텐데
JAVS X DDC 제품을 거론하신 것은 해당 제품의 유저분들에게 호기심 정도는 충족시킬수는 있겠으나
이는 아무래도 무리수 같습니다
저는 그 어떤 누구보다 최학성 회원님의 행보를 응원할 수 있는 오디오 동호인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시고요
어떤 테스트를 진행하시던 그 결과가 그저 그런 의견 도출에서 끝나지는 말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