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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험하신적 혹시 있으세요? ^^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3-10 11:21:07
추천수 0
조회수   649

제목

이런 경험하신적 혹시 있으세요? ^^

글쓴이

송태민 [가입일자 : 2008-02-19]
내용
비록 보급기 앰프에 톨보이 스피커지만 거실에서 티비와 함께 자리하고 있지요



어제밤도 진짜 조금만 더 큰소리로 음악적 감흥을 느끼고 싶었읍니다.



볼륨을 9시 근방 까지만 올려도



꼭 내가 드럼치고 색스폰 부는 그 기분이 나거든요 ㅎㅎ



조금씩....조금씩 ...조금씩 ...안들키게 ...살짝...살짝 .....



"아~이~ 씨 좀 제발....애..공부하잔아욧 !!!!!"



ㅠ.ㅠ



맨날 듣는 소리지만 ...어제는 조금 더 삐져지드라구요 .....



애 공부만 중요한가 .....



하루종일 일하고, 밤에 음악조금 들으면서 피로 풀고싶은 가장의 인권은...에혀...



좋아하는 시디 몇장 챙겨들고 아이방에 들어갔읍니다.



애는 엄마가 안방에서 밥상놓고 공부시키는 중이였거든요 ㅎㅎ



딸 애가 어학용으로 쓰는 필립스 시디카셋트 !!! 이게 목표였읍니다.



인켈 3만원짜리 앰프써도....곧 죽어도 오디오 파일의 자존심이 있는건데...



이런 오디오라고 부를수도 없는 아이들 어학용 시디 카셋기계에



나의 사랑 소니롤린스를 집어넣다니 ...ㅠㅠ





근데......



10분후 음악에 취해버렸읍니다 ㅡㅡ;;



어학용 시디카셋에서 나오는 St Thomas 가 ....



덱스터고든의 cheese cake 이 어쩜 이렇게 흥겹고 정겹게 들리는 걸까요 ..ㅋㅋ



내친김에 클랩튼의 slow hand 까지 계속 돌려봄니다





음악을 듣는데 기계가 매우 중요한 거지만.....



기계를 잊으면 음악이 더 맛있게 들릴수도 있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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