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돈이 없어서 길거리에서 주운 묻지마 대우스피커를 센터(? ^^;;;)로 쓰고 있었습니다. 이게 4옴짜리라서 그런지 대사엔 그럭저럭 좋더군요.
그런데 한동안 와싸다에서 아남 as-c80을 싸고 공구해서 이게 중고로도 싸고 나오더군요. 드디어 외관 뭐같은 고물 스피커 치우고 제대로된 센터를 사는구나 싶었습니다. 딱 들여오고 나서 영 후회더더군요. 영화 대사가 너무 안나옵니다. 발란스 조절 센터 만땅으로 올려도 영 아닙니다.
열받아서 와싸다에서 조금 얻은 지식으로 네트워크를 새로 만들었죠. 2차필터로 만들었습니다. 솔렌콘덴서를 써서 어느정도 해상도가 올라갔다 싶었더니 이런... 대사가 클때는 대빵만하다가 작을때는 아예 안들립니다. 유닛과 네트워크 매칭을 잘못시켰습니다. 그냥 북셀프를 만들 때 쓰던 값을 대충 대입해서 만들었는데 역시 유닛이 다르니 달라지나 모양이네요. 옴 값이 같아서 그냥 똑같이 베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유닛을 생각 안 했네요.
이젠 좀 지겨워서 센터를 바꾸고 싶습니다. 그런데 당연 돈이 없죠^^;;; 그렇다고 대우스피커를 또 주워올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렴한 센터를 하나 살까 생각중입니다.
뭐 다른 건 모르겠고 울리기 쉬운 센터를 추천해 주십시오. 한 15만원 이하로(새거 가격, 장터 모니터링은 좀 어렵습니다) 그냥 쉽게 잘 울릴 수 있는 센터 추천바랍니다. 리시버가 최고 저렴한 인켈 ad3103이라서 조금만 울리기 어려운 센터를 꼽으면 앰프가 헐떡되는군요. 그럼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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