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월 6일에 장터에서 송상훈님께 새제품으로
교환받은 캠브리지 s30 스피커를 판매했었는데요.
서로 웃으면서 거래를 잘 마쳤었죠.
그렇게 까맣게 잊고 지내던 중 2월 24일에 전화가 왔습니다.
한쪽 미드유닛이 이상한 거 같다고 as받고 싶은데 제 정보가 필요하다고 해서
제가 업체와 컨택을 해서 택배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 3월 5일에 전화를 해서는 as가 안된 채로 왔다고
as담당자한테 연락을 해도 자리에 없다고 그래서 짜증나 미치겠다고
그러니 환불을 해달라는 겁니다. 한 달이 지나서 이게 환불을 요구할
문제인가요? 솔직히 제품에 문제가 있으면 그냥 왔을 거 같지도 않고
앰프나 음원이나 기타 선재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고 보고요.
as담당자가 바쁘면 자리에 없을 수도 있는 건데, 다시 연락을 해보면
되는 건데 그것 때문에 열받는다고 생긴 짜증을 저한테
부려가면서 택배로 보낼테니 환불해달라더군요.
제가 중간에서 as 잘 받게 도와드린다고 하니까 그건 당신이 알아서
하고 쓰랍니다. 자기는 지쳤느니 뭐라느니 하면서 무조건 환불환불
거리길래 아니 새제품을 팔았었는데 감가상각도 없이 그게 무조건
환불해달라고 그러면 되느냐 절충해보자는 얘기를 꺼냈더니
"아니 이런 시X놈이... 당신이 팔아놓고 왜 환불을 안해주려고 하느냐?"
하면서 생욕에 반말을 배설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엔 아니 그렇다고
이렇게 욕설에 반말을 하면 어떡하시냐면서 좋게좋게 얘기하다가
"왜 자꾸 당신당신 거려?"하면서 급하게 화내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그러지말자고 그랬죠. 갑자기 "너 몇살이야?" 그러길래 얘길했더니 본인이
한 살 많으니 반말하고 욕하면 어떠냐고 어이를 날려버리는 소릴 하더군요.
그러더니 도리어 "와싸다 게시판에 한 번 까발려볼까? 어? 한 번 해봐?"
이러면서 무슨 게시판에 글쓰는게 협박인 양 난리를 치더군요.
제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까발리니마니 합니까 참 나...
계속 이어지는 어거지 생떼에 제가 "그래 니 마음대로 해라." 그러니까
툭 끊어버리더군요. 그리고 알고 봤더니 본인도 잘쓰다가 20일에 중고로
다른 사람한테 팔았더군요. 그거 반품 들어오니까 다시 저한테 넘기려는 겁니다.
적정선에서 환불도 생각을 했었는데 뜬금없는 반말과 욕설에 마음이 싹 가셨네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될까요 선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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