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79시리즈 사진입니다. 79시리즈는 790, 792, 794, 796 이렇게 2배수로 모델명이 올라가는데 영국 파운드화의 고환율과 경기불황으로 인해 우선은 790과 796이 작년부터 국내에 풀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2년도에 미션 782의 소리에 강한 인상을 받은 후 나중에 스페셜 버전으로 나왔던 미션 782se를 신품으로 구입해 사용중입니다. 미션78시리즈는 what hifi지에서 전 모델이 여러차례 수상도 하고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소편성의 편곡에 여성솔로 보컬 음악을 들을때 아름답고 선명하며 깨끗한 느낌을 주는 감성적인 음악성은 한번의 청음으로도 이 스피커가 대단한 실력기임을 알수 있었고 좋은 앰프를 물리면 저음도 묵직하면서 단단하게 내주는게 이 스피커 능력의 끝은 어디일까 생각하며 다양한 시도를 해보게 만들었죠. 하지만 프랑스 오닥스사에서 특주로 만든 미드우퍼가 태생적으로 내구성이 약해 길이 명기로 남을 이 스피커에 오점을 남겼습니다. 그래도 워낙 개성이 확실하고 뛰어난 스피커인지라 많은분들이 유닛을 교체하거나 수리를 하여 지금도 중고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션이 와피데일 계열사로 합병된 후 나온다던 79시리즈에 대해 무척 궁금해왔었는데 아직까지 이렇다할 사용기나 평가를 듣지를 못한거 같습니다.



혹시 미션 79시리즈를 갖고 계시거나 청음해보신분이 계시다면 경험담을 리플로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외관상으론 79시리즈가 기존의 78시리즈를 계승하고 있는거 같기는 한데 회사가 바뀌어 나온 제품이기에 소리가 훨씬 더 좋아졌을지 아님 기존만 못할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