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즈 데이비스 퀸텟의 이른바 프레스티지 4부작, 1956년 5월 11과 10월 26일 단 이틀간의 세션 중에서 발췌하여 3번째로 발매된 워킹 앨범의 첫 곡, it never entered my mind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쿨과 하드밥, 발라드가 공존하며 6-70년대의 실험적이고 펑키한 마일즈에 귀가 지칠 때면 돌아오곤 하는 레퍼토리들이 많습니다. 당대 재즈사의 거의 모든 것이었던 레드 갈란드와 존 콜트레인, 필리 조 존스와 폴 체임버스의 멤버 편성은 그저 별책 부록.
원곡은 40년대부터 스탠다드 팝으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영상의 유튭 댓글 중 "레드 갈란드의 오프닝 연주는 늘 나를 전율케 해'란 댓글이 눈에 띄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진행은 다르지만 바흐의 평균율 첫곡 프렐류드의 첫머리를 연상시킵니다. 콜트레인은 이 곡에선 잠깐 소변보러 나가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