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장사장님을 배신때리고 다른 업체 플래그쉽 앰프 (배터리) 를 잠시 써봤지만
역쉬... 내가 갈 곳은 덕수아저씨내.
흠... 뭔 사정이 있어서 배신을 때렸던 거지만 그것까지 시시콜콜 다 까발리기는 좀 그렇고...
덕수아저씨가 진짜 멋졌던 때가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장덕수 앰프의 잦은 업글 행사때문에 영 언짢아 하는 경우가 많음.
물론 그 맘을 내 잘 앎.
근데 어느날 어떤 유저가 기분이 상당히 상했는지
좀 세게 뭐라카면서 댓글을 담.
그렇게 자주 업글 행사를 해버리면 그 바로 직전에 샀던 사람들은 뭐가 되냐고...
뭐 충분히 이해가 됨.
근데 이사람이 열을 좀 받았는가 약간 선을 넘는 공격성 댓글을 다는 바람에
장사장님이 그 다음날 카페 공지 비스무리한 글을 따로 올리셨는데 내용이...
업글하기 싫은 사람들은 하지 마세요.
그냥 그대로 쓰시면 됩니다.
업글하라고 강요 안 하고요.
업글하고 싶은 사람들만 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 카페에 가보면 회원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가끔 올라오는데...
굽신거리는 거 일절 없음.
그냥 앰프 보내세요가 끝. ㅋㅋㅋ
와~ 이 터프함,
이거 국내 그 어떤 오됴 사장님들은 절대 따라할 수 없는 깡다구임.
여기서 내가 뻑감. ㅋ
장사도 중요하지만 남자가 말이야
이런 대찬 맛도 있어야지.
맨날 이놈 저놈 다 비위 맞춰 주다가 스트레스로 홧병에 걸린 사장님들이 엄청 많을 듯.
그러니 두두오같은 데에 가서 굽신 굽신.
으이그... 묵고 살라꼬 그러는 거 내 다 알지만
다들 묵고 살끼라고 욕 본다.
아무튼 덕수아저씨.
인상과는 다르게 터프하고....
내가 장덕수 카페에서 여러 수십번을 개판쳤는데도
아직도 날 초특급 VIP 고갱님 대우를 해준다는 것. ㅠㅜ
거기서 새로 출시되는 플래그쉽 앰프는 아무한테나 대여 안 해줌.
(거기 중저가급 앰프도 좀 거래했던 회원 아니면 엥간해선 잘 안 빌려줌)
많아 봤자 10명 안팍임.
그 중에 내가 들어가는 거임.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