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고장 나면 제일먼저 생각 나는게
어떻게 하면 눈탱이 맞지 않을까 하는 카센터에 대한 두려움? 반 신뢰성 반 이겠지요
몇백 몇천을 수리비로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지불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화물차를 운행 하는 사람들은 , 과도한 수리비는 생계에 크나큰 영향을 주니 ,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봅니다
2015년식 트윈콤프 냉동차량인데 , 한개의 콤푸는 운전석에 에어콘을 작동시키고
한개의 콤푸는 탑안에 적재물을 냉장 냉동 시키는데 사용 합니다
두개의 콤푸를 동시에 작동시키면
그냥 배기구 소음기에서 500원 짜리 동전이 뚝뚝 떨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기온이 33도 운전석은 찜통이지만
막걸리 냉장칸은 10도 미만으로 해야 합니다
미지근한 막걸리를 좋아하는 고객은 없으니 말입니다
가끔 냉장칸에 들어가 땀을 식히기도 합니다
장가가는날 등창 난다고
온도조절기 파워스위치가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한번 누루면 켜질때도 있지만 ,
열번 눌러야 될때도 있고
하루종일 눌러도 안될때가 있으니 수리를 해야 하는데
냉장업체에 물어보니 a'ssy 통으로 교환하는데 30만원 달라고 합니다
혹시나 해서 다른 전기배선 릴레이계통을 전부 확인 해봐도 다른 곳은 이상이 없어 보입니다
100퍼센트 확실하지는 않지만 ,
내부 "택트 스위치 " 불량 같은데
20원짜리 스위치 부품만 교체 하면 될것 같은데
기술자들은 곤조들이 있어서
"놀면 놀았지 그런 작업은 안한다 "
"메뚜기도 한철인데 언제 부품 납땜하고 있겠냐 ! "
아마도 그런 심정 이겠지요
어치피 30만원 주고 교체할바에야 ,
뜯어나 보자 !!
뜯어서 확인 해보니 역시나 "택트 스위치 "불량 입니다
항공기도 볼트 하나 때문에 추락 한다더니,
아주 작은 부품 하나 하나의 내구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20원 짜리 부품 하나 때문에 냉동기가 작동을 하지 않으니 말입니다
온도 조절기에 붙어 있는 20원짜리 부품이 불량이어서 , 30만원 짜리를 통으로 교체 해야 한다는건
말이 안되지만 ,현실 입니다
이런건 탑차 를 제작한 전문 업체나 수리점 차원에서 부품비와 수고비만 받고 실비로 서비스 해주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사이즈에 맞는 똑같은 스위치를 인터넷에서 구입 해도 되겠지만 ,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pcb기판에 박혀 있는 '텍" 스위치도 있으니 과감히 뜯어 봅니다
이른 아침 본사 막걸리차를 기다리면서 짧은 시간에 고장수리를 완료 해서
나름 뿌듯 했지만 ,
아 !! 이놈의 쟁이 근성은 ,
이렇게 해서라도 먹고 사는 모양입니다
간만에 휴일을 맞이 하여 치매 예방 방지 차원에서
영양가 없이 주절 거려 봅니다
끝ㅌㅌㅌㅌㅌㅌㅌ
냉장냉동을 작동 시키는 콘트롤 하는 메인 온도 조절기 입니다
파워스위치를 눌러도 켜지지가 않습니다
다행이 pcb 기판에는 사용하지 않는 여분의 스위치가 있어 활용 하기로 합니다
인두기로 부품을 탈거 합니다
탈거된 스위치
모양과 사이즈는 다르지만 여차하면 사용 할수 있는 오디오 기판의 같은 종류의 택 스위치 입니다
조립전 테스트
정상작동
(위에 글은 제가 가입되어 있는 "봉고 포터 " 카페 에 도움을 주고자 올렸던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