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노팔이 영웅놀이하는 박정훈이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박정훈 지키기 하다가 지금은 오히려 반대로 된 셈인데,
해병대 현직 고위 지휘관인 임성근이가 국회 불려가서
동네 건달같이 천박한 정청래 같은 놈들한테 조롱당하니
그게 그냥 열받는 거. 임성근이가 뭘 잘했는지 잘못했는지
박정훈이가 뭘 잘했는지 잘못했는지는 아예 관심도 없고
오직 우리 해병대가 공격당하니 심기가 불편하시다 이거죠.
노답 찢명교도들의 신앙심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우리편은
잘잘못을 따질 필요도 없고, 공격하는 놈이 그냥 나쁜놈이죠.
해병대라는 조직이 바로 자기들의 종교나 마찬가지인 거.
박정훈이가 격노팔이 영웅놀이 시작했을 때부터 해병대는
이미 정치에 이용당하고 있었는데, 여태까지 장단 맞추다가
이제와서 새삼 이용하지 말라고 뒷북치는 거 완전 코미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