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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O AI500 간단시청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4-07-24 13:21:06
추천수 1
조회수   402

제목

STELLO AI500 간단시청기

글쓴이

이석영 [가입일자 : 2022-05-17]
내용

에이프릴뮤직의 대표는 한국 오디오계에서 보물같은 사람같다. 개인적으론 15년도 더 전에 몇 번 모임에서 본게 다이고 그땐 조인시스템이란 수입사의 대표였을 뿐이었다. 이후 에이프릴뮤직, 현재 싸이먼오디오를 지내오는 과정에서 오디오에 대한 열정을 사업(돈벌이)에 접목한 제작자겸 사업가인데 사실 투채널 오디오 시장이란게 이젠 완전 내리막길이라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에이프릴뮤직의 앰프는 사실 몇가지 들어보질 못했다. 이유는 일단 신품이 비싸서 접근하기 어려웠고 이 분이 뮤지컬리티를 강조하는 것에 비해서 제작된 앰프에서는 사실 뮤지컬리티를 크게 느끼지 못햇던것에 그 이유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이 회사의 튜닝은 건조하다. 디테일이 좋고 스테이징 나쁘지 않고 밸런스 나쁘지 않고 오디오적 쾌감도 선사하는 반면에 음색이 건조하고 약간 단조로운 느낌이 단점으로 들렸다. 두루 잘하는 모범생보다는 어느 하나가 강조된 개성을 더 중요시 하는 입장이라 더 그렇게 생각했던 것같다.

 

Ai500은 500i, 500ul, 500SE로 버젼업 되었다는데 이번에 들어본건 오리지널 버젼인것 같다. 우선 첫 음반을 걸었을 때 기존의 에이프릴튜닝과 다름을 느꼈다. 음의 디테일, 잔향감이나 에어가 줄어든대신 진중하고 심도가 느껴지고 뎁스가 좋아졌다. 그러다보니 다이네믹렌지가 기존의 에이프릴앰프보단 약간 줄어든 느낌이다. 좀 이상한 느낌이들어 내장되어 있는 dac를 활용해서 들어봤지만 동일한 판단이 내려졌다.

 

이 앰프는 이*일대표가 직접 튜닝한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봤다. 음색은 구닥다리앰프중 PS AUDIO DELTA200이란 앰프가 있는데 이 앰프의 라인중 DELTA100과 250은 모두 튜닝이 다르다. AI500은 이중 델타200과 아주 유사한 면이 있다. 이 앰프는 소리의 확장성, 섬세하고 넓은 다이네믹렌지 구현보다는 특정대역을 강조해서 만든앰프가 틀림없다. 그러다보니 정숙성이나 정적감이 강조되어 있어 비싼앰프티가 물씬나서 기존에 내가 들었던 스텔로앰프와는 이 점에서 조금 다르다고 판단이됐다.

 

드럼의 하이헷과 푸트심벌즈 워크에서 음이 분진날리듯 스며들듯이 리스너에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큰 입자감으로 다가온다.이는 동사의 Ai300이라는 저가 인티의 표현력에도 못미치는 점이긴 한데 그 점이 나쁘진 않다. 즉 사람으로치면 못생긴매력에 빠질 수도 있다는 마음정도로 대신하고 싶다. 일렉트릭기타의 표현에서는 선이 굵고 서스테인이 두텁게 느껴진다. 어쿠스틱기타에서는 현의 울림이 섬세하고 공명이 느껴지기 보다는 역시 게이지가 굵은 선에서 느껴지는 깊이감이 전달된다. 

 

이 앰프는 디테일이 섬세하고 에어의 표현보다는 심도와 깊이감, 뎁스에 매력을 기울이며 들으면 최적의 앰프라고 판단이 된다. 사운드 언밸로프로 보면 어택과 디케이가 강조되어 있고 릴리즈는 짧은 앰프다. 후에 나온 업그레이드버젼에서 해상도나 디테일이 만약에 개선되었다면 상당한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뎁스와 굵은 선이 훼손되지 않았다는 전제에서만.

 

이 앰프의 중고가는 앰프가 가지고 있는 퍼포먼스에 비해 사실 말이 안된다고 본다. 좋은 가격에 퀄리티있는 앰프를 들어볼 좋은 기회이긴 하지만. 프리나 파워로만 써도 가격이상이다.

 

 

Preamplifier Section

Ai500 의 입력 임피던스는 매우 높은 구조로 설계되어 소스 기기의 출력 임피던스에 영향을 받지 않아 매우 안정적인 전기적 동작을 하며, Ai500의 볼륨 제어는 sound signal 의 integrity를 보장하기 위한 회로를 채택하여 뛰어난 음질을 재생합니다.

Ai500을 파워 앰프로도 사용할 수 있는 Bypass 입력을 포함하여 5 개의 스테레오 아날로그 입력과 2 개의 S/PDIF 입력, 1 개의 PC USB Link 및 iPod Docking 단자가 마련되어 있으며, 프리 앰프로도 사용할 수 있게 PRE-OUT 및 아날로그 녹음도 가능하도록 REC 출력 단자도 구비되어 있으며, 외부 기기와 연결 시에 발생하는 잡음을 제거하기 위하여 PC USB, Sound card 및 Source의 Coaxial, iPod Player등과는 Ground가 분리되어있습니다.

Power Amplifier Section

최종 출력 단의 회로는 순 상보대칭형 4중 병렬 푸쉬풀 구조로 파워 트랜지스터는 일본 히타치 사의 주파수 특성이 우수한 오디오용 MOSFET 2SK1058/2SJ169 Complementary Pair를 사용하였으며, Feed-back 회로는 에이프릴 뮤직 고유(proprietary)의 회로 구조로 설계되어 매우 향상된 Bass Impact 및 주파수 특성에 따른 왜곡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DA Converter 부

COAX 입력과 OPTIC 입력은 S/PDIF 신호로 디지털 입력 수신회로를 거쳐 DA 변환됩니다. 또한 PC 로 부터의 USB 신호는 기기 내 USB DAC 를 거쳐 COAX 및 OPTIC 입력과 같은 신호 경로를 거칩니다.

Quality Component

Neutrik Balanced 코넥타를 비롯하여, Gold plated RCA, Binding Post, WIMA Capacitor, 1% 정밀급 저항 및 밀폐 구조 형 스피커 보호용 Relay 등 품질이 우수한 부품을 사용함으로써 내구성은 물론 음질 향상을 위한 부품 선정을 하였습니다.

 

사용된기기 

프리 - melos MA210

스피커 - AE3 , 인켈 PRO12, 미션731 , AR4X

CDP - NAD500I

인터케이블 - 오디오퀘스트 라피즈

스피커케이블 - 킴버12TC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김승수 2024-07-24 17:25:55
답글

위 앰프. 출시때 부터 써보고 싶었는데 좌 ,우를 둥글게 처리해 기존 기기들과의 언매칭에 포기했던 기억..

이석영 2024-07-25 12:32:39
답글

출시가와 중고가의 갭이 너무큽니다. 애호가들이 국산오디오에 대한 감가는 그 폭이 심해도 잘 받아드리는 것 같네요. 소리가 나는건지 안나는 건지 모르겠는 마란쯔, 파이오니아 같은 리시버는 점점 가격이 올라 150만원이 훌쩍 넘는데 ㅋㅋㅋ오디오는 도자기같은 예술품이 아니죠. 엄연히 소리를 정확히 전달하는 기기일 뿐인데 물론 심미적인 부분이 가격이 포함된다는 것에는 동의 하지만 한국의 오디오시장은 기형적구조가 도를 넘었어요.

누가 제작했든지같에 이 정도의 퍼포먼스와 스펙이면 중고120정도는 유지되야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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