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곡, 김민기(노래극 '개똥이' 중에서)
편곡/건반, 김광민
함께 부른 이, 김민영
무대의 '뒷것'이 되기를 희망하셨다지만 불안과 공포의 시대를 살다 간 용기있는 사람들의 가슴 속에서 '앞것' 노릇을 해주었던 그의 노래들. 누추한 삶의 얼굴을 늘 직시했던 그의 음악예술과 언어의 고결한 떨림을 기억합니다.
이 땅의 민중의 삶을 유린했고 지금도 유린하길 꿈 꾸는 그 모든 적폐들에 대한 원한 내려 놓고 그 어디에서든 생을 부여받지 마시고 훨훨 날아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