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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의 보안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4-07-22 06:49:13
추천수 4
조회수   471

제목

마포의 보안관

글쓴이

임호삼 [가입일자 : 2024-06-13]
내용

남들보다 1시간 일찍 출근합니다

운전이 직업이다 보니

차에 이상이 생길수도 있고 여차저차.

 

새벽 4시에 집에서 나와 양평교 를

지나는데. 한 남성이

다리 난간에 올라가서 ,한쪽다리는 안양천쪽에 한쪽다리는 인도 쪽으로 

걸치고 앉아서 어느 쪽으로 떨어질까 

고민 하는건지 ,  하여간 

112로 전화 했습니다 

 

"여기 목동에서 양평동 넘어가는 양평교 다리 난간 위에 사람이 걸터 

앉아 있다가 인도쪽 으로 떨어 졌습니다 "

 

빨리 출동해 주세요

5분이 지나도 경찰은 오지 않고

119가 먼저 왔습니다

아마도 112와 119는 상황에따라

연동되는 모양 입니다

 

다리 입구에 목1지구대가 있는데

뛰어 와도 1분인데,

어디서 자빠져 있는지

119가 도착 할때 까지 오지 않았습니다

 

우산을 썼음에도 갑자기 내린 폭우로신발 양말 까지 흠뻑 젖었습니다

 

술에 취한 남자는 인도에서 일어나 

다시 난간 쪽으로 다가 가길래 

저도 남자 옆으로 바짝 다가 갔습니다 

여차하면 끌어 내려야 하니 까요 .

 

폭우가 내리는 와중에 119요원이 비를 흠뻑 맞으며 남자에게 다가 가는 것을

확인 하고 왔습니다

 

술에 취한놈 뒈지거나 말거나지만,

그래도 ,,,

 

또한 그러는 사이 누군가 우리 식구들을 도와 줄수도 있는 것이니 까요

 

출근 해서 육개장 한그릇 할시간은 

있으니 

여유있는 출근이 그래서 좋습니다

 

오늘은 좋은일이 생길거야! 라는 

기대감으로 하루를 시작 합니다

 

좋은 일주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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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훈 2024-07-22 07:43:03
답글

오우 을쉰 멋지십니다.
선행 하셨으니 복 받으실겁니다.
빗길 안전운전 하시고

즐건하루 되십셔~^^

임호삼 2024-07-22 09:03:34

    백형!
한살 더 먹은 51살 인데
어르신은 너무 합니다
10살 까지는 그냥 프렌드 입니다

권광덕 2024-07-22 12:40:25
답글

자정 너머 어느날 용헌동 유비스병원 근방 어두운 도로 한복판으로 버둥대며 힘겹게 거부하는 아적은 미취학 아동인듯한 여자아이 손을 이끌고 넋나간 사람처럼 걷는 남성이 그 광경이 갑자기 나타나 브레이크 밟은 적이 있습니다.
뒈질려면 혼자 뒈지지 왜 애까정 끌고 같이 죽으려는 건지 혼자 욕지기를 했었는데 .....
욕하느라 112신고는 잊었었네요.
아이는 무탈한 건지.

갑자기 죄책감이 덮쳐 오네요.

임호삼 2024-07-22 12:55:46

    정신과 의사 말에 의하면,
지하철에서 장애인 들이 전철운행을
방해해서 내가 불편하면
불평불만을 토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것은 당연한 이치 라 합니다
그렇다고 액션을 취하는 것은 안되겠지만 ,
하루종일 운전하면서 욕을 수없이 합니다

경찰서에 블랙박스 제줄할때 보니
욕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좀 민망 할때도
있었습니다

김재문 2024-07-22 19:24:45
답글

에구 수고 하셨습니다

임호삼 2024-07-22 19:47:59

    댓글 감사 합니다
케릭터가 멋집니다

김준남 2024-07-25 08:57:12
답글

그러기 쉽지 않은데 정말 좋은 일 하셨네요. !!
오늘도 좋은 일이 생기실 겁니다.~~~~

임호삼 2024-07-27 07:29:08

    네 감사합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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