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1시간 일찍 출근합니다
운전이 직업이다 보니
차에 이상이 생길수도 있고 여차저차.
새벽 4시에 집에서 나와 양평교 를
지나는데. 한 남성이
다리 난간에 올라가서 ,한쪽다리는 안양천쪽에 한쪽다리는 인도 쪽으로
걸치고 앉아서 어느 쪽으로 떨어질까
고민 하는건지 , 하여간
112로 전화 했습니다
"여기 목동에서 양평동 넘어가는 양평교 다리 난간 위에 사람이 걸터
앉아 있다가 인도쪽 으로 떨어 졌습니다 "
빨리 출동해 주세요
5분이 지나도 경찰은 오지 않고
119가 먼저 왔습니다
아마도 112와 119는 상황에따라
연동되는 모양 입니다
다리 입구에 목1지구대가 있는데
뛰어 와도 1분인데,
어디서 자빠져 있는지
119가 도착 할때 까지 오지 않았습니다
우산을 썼음에도 갑자기 내린 폭우로신발 양말 까지 흠뻑 젖었습니다
술에 취한 남자는 인도에서 일어나
다시 난간 쪽으로 다가 가길래
저도 남자 옆으로 바짝 다가 갔습니다
여차하면 끌어 내려야 하니 까요 .
폭우가 내리는 와중에 119요원이 비를 흠뻑 맞으며 남자에게 다가 가는 것을
확인 하고 왔습니다
술에 취한놈 뒈지거나 말거나지만,
그래도 ,,,
또한 그러는 사이 누군가 우리 식구들을 도와 줄수도 있는 것이니 까요
출근 해서 육개장 한그릇 할시간은
있으니
여유있는 출근이 그래서 좋습니다
오늘은 좋은일이 생길거야! 라는
기대감으로 하루를 시작 합니다
좋은 일주일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