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더운 날씨에 , 집에 거의 다 도착 할 즈음에
배터리 경고등이 들어 옵니다
아뿔싸 !!
주행거리가 10만 키로미터를 넘어서서 , 발전기 교체를 해야 겠다고 차일피일 미루던 차에
발전기가 사망 했습니다
발전기가 없는 상태에서는 배터리 전압으로만 30분 정도 주행하면
차는 멈춰 버립니다
어떻하나 ?
지금 곧장 카센터로 가야 하나 ?
카센터로 가다가 시동이 꺼지면 견인 해야 하는데
탑차는 견인하는 것도 쉽지 않고 ,,,,
그냥 집에가서 발전기를 사다가 교환 해보자 !!
봉고는 해봤는데 , 포터는 안해봤지만
다 거기서 거기고 , 안되면 견인 하면 되는거고 ,
이놈의 도전 정신 ? 이 또 사람을 피곤 하게 합니다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
현대모비스 부품대리점에 가서 발전기를 구입 해서 장착 했습니다
급발진 사태도 그렇고
허구헌날 현기차 욕을 하지만 막상 봉고차들은
현기차 이외에 다른 차를 살수가 없습니다
동네마다 부품 대리점이 있고 , 파란손도 많이 있고
아직 까지는 수입차들 보다 유지비가 싼편이기에 노예아닌 노예가 되버린 셈이죠
요새는 독일 삼사 차들도 심각한 불량들이 많기에 위안을 삼습니다
요즘 와서 느끼는 게 있습니다
이것 저것 잡스런 일들을 조금씩은 다 할줄 알기 때문에
처음 당하는 일도 왠만 하면 남의손을 빌리지 않고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몸이 피곤 합니다
30-40대 때에는 보람도 있고 성취감 도 있고 , 뿌듯 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나이를 먹으니 , 즐거움 보다는 스트레스에 가깝습니다
만족감은 아주 조금 이고 , 자괴감 ? 마져 듭니다
아 ! 내가 이나이에 차밑에 들어가야 하나 ?
결론은
한가지 자기본업만 똑부러지게 잘해서
자질구레한 일들은 돈주고 남의 손을 사는게 정답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생에는 글렀고 다음생에나 가능 할것 같습니다
어제는 클러치 페달이 딱딱 해서 "클러치 마스터 실린더" 를 구입 해서
장착 하려고 하다가 귀찮기도 하고 , 해서
카센터에 가서 공임을 물어 보니 55,000원 달라는 데도 있고
어떤 돌파리 카센터는 데시보드를 뜯어야 된다고 허풍을 치면서 12만원 을 달라는 데도 있고 ,
허리가 조금 아프지만 , 페달에 머리 디밀고 20분 작업 하면 되는 분량을 , 무슨 데시보드 타령을 하는지 ,
참 카센터는 할말이 없습니다
페달이 뻑뻑해서 하루종일 왼발이 고생 했는데
손수 작업 할지 , 카센터를 가야 할지 목하 고민 중입니다
다음생에는 오토매틱 자동 변속기 차량을 구입 해야 겠습니다
영양가 없는 글 끝ㅌㅌㅌㅌㅌㅌㅌㅌㅌ
벨트 풀기전
풀리를 제끼면 벨트가 벗겨 지는데 복스 알 이 들어갈 공간이 나오지 않습니다
기다란 스페너 같은 특수 공구 있어야 하는데
,임기변통으로 짧은 스패너 2개를 직렬 연결 해서 위로 제끼면 벨트는 벗겨 집니다
벨트가 벗겨졌습니다
벨트를 걸고 발전기를 장착 합니다
당연히 발전기 전압은 정상 입니다 (13,6- 14,5 볼트 사이 양호 )
신품은 언제 봐도 믿음직 스럽습니다
차에는 없는 연장 없이 다 있습니다
막걸리 차 맞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