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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님을 그리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4-06-28 20:44:45
추천수 0
조회수   597

제목

김소정님을 그리며

글쓴이

조영석 [가입일자 : 2005-08-19]
내용

2013년 7월



 



확인해 보니 소정님이 와싸다를 탈퇴한 때더군요.



 



10년도 넘은 시간입니다.



 



그땐 저에게 와싸다는 블랙홀이었습니다.



 



좋은 글이 난무해 그 글들을 놓칠세라 들락거리느라 업무에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정겨운 많은 어르신들을 만나는 즐거움은 하루를 행복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소정님이 와싸다를 떠났지요.



 



평소 소정님의 글을 읽고, 저 나이에 어떻게 저런 깊이 있는 글을 쓸 수 있을까?



 



늘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그러다 난데 없이 등장한 약간의 실랑이로 세심한 소정님은 떠나고.



 



전 소정님의 그 주옥같은 글을 다시 볼 수 없어, 구글로 다시 검색해 소정님의 글을 다시 읽었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때는 지워진 글도 구글에서는 검색이 되었습니다)



 



다시 읽는 것도 부족해 스크랩도 해 두었습니다. 이금은 어디 있는지 소정님의 행방과 같이 묘연합니다만.



 



소정님이 탈퇴하셨으니 다시 이곳에 와서 이 글을 읽을 일은 없겠지만 



 



와싸다가 한 인재를 잃어버렸다는 점이 너무 아쉬워 10년 전의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그땐 와싸다 게시판의 분위기도 지금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소소한 일상이 있는가 하면 소정님 같이 느닷없이 폐부를 건드리는 글이 두서없이 게시판을 달구던 때..



 



그때가 너무 그립습니다.



 



10년 전, 소정님은 와싸다를 떠났습니다.



 



그때가 많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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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24-06-28 21:17:33
답글

사실 소정님이 머물만한 환경은 아닌듯합니다.

조영석 2024-06-28 21:54:44

    저도 그게 가장 아쉽습니다. 와싸다는 포근하면서도 때로 거칠었지요.

염일진 2024-06-28 22:17:53
답글

포근한 사람도 있고
약간 거친 사람도 있습니다
사회의 축소판이죠

송형진 2024-06-29 10:44:49
답글

국가는 국민의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얻는다고 하지요. 커뮤니티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회원들의 수준에 맞는 회원들만 남겠죠.

이렇게 댓글 달면 또 정치적 댓글이 달리겠죠. 이게 와싸다의 현주소 이겠구나 싶습니다.

정태원 2024-06-29 12:24:37

    여기 커뮤니티도 우리 사는 사회 축소판이라고 봅니다
사람 사는 곳 다 비슷비슷하죠 ㅎㅎ

백경훈 2024-06-29 11:39:11

    근데
태원 을쉰 프사에 속옷 고쳐입는 처자도 와싸다서
수년째~장수지 말임다

지금 중년 아지매 된 거 아님꽈?
아니믄 할마씨?ㅡㅡㅋ
^^

정태원 2024-06-29 12:23:44

    이 가운데 전지수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델이 직업인 전지수는 인플루언서
이희은이 운영하는 쇼핑몰 '리히'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당시 란제리 모델로 일한 그는 고혹적인 비주얼과 넘사벽 몸매를 과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지수의 나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명을 토대로 1992년생, 만 나이 31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희은이라는 사장의 속옷회사 모델로 유명해진 전지수라는 처잔데 아직 할망 나이는 아닌갑네요 ㅎㅎ
변우석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연예인하고 썸타나보네요
92년생이면 손흥민하고 동갑이네요

https://news.nate.com/view/20240510n11898

이석영 2024-06-29 18:01:55
답글

없는 사람 떠난사람은 다 이유가 있어서 현재 부재중인거죠. 몇 몇 일베들이 게시글마다 따라다니며 똥을 싸대니 누가 오고 싶겠어요. ㅋㅋㅋㅋㅋㅋ 저같으면 귀찮치 않음 개박살에 망신주며 내쫒지만 착하신 분들은 상처입고 떠나는거죠.

여기서 글을 써봐야 밥이나와? 술이나와? 그냥 탈퇴하는 거지 뭐.

최창식 2024-06-29 23:05:59
답글

저도 김소정님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여길 떠나신지 벌써 11년이나 된 건가요.
총기 넘치고 재기 발랄한, 천상계에서 온 듯 우아한 분위기를 풍기던 분이었는데
제 기억으론 아마 어떤 미친놈의 스토킹에 결정적인 환멸을 느끼셨던 듯 합니다.
그때도 와싸다에선 정치 얘기가 많았지만, 지금처럼 천날만날 고장난 녹음기같이
아무 영양가 없는 잠꼬대만 반복하거나 오로지 펌질, 또는 지 잘난 맛에 환장한
광신도 정치병자 쌩또라이는 별로 없었는데, 읽을거리 많았던 그때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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