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해서 몇자 두둘기다 사진을 넣는 과정에서 글이 홀라당 없어져서
퇴근후 다시 써봅니다
평생을 운전하다 보니 운전이 지긋지긋 해서 어디 외출 할때는
반드시 대중 교통을 이용 합니다
버스에도 와이파이가 되니 데이타 걱정 없는 신세경 입니다
차창밖으로 풍경도 구경 할수가 있고 음악 감상도 할수 있고 , 아무튼 저는 버스타는걸 즐겨 합니다 .
골목길에서 나와 남부순환로 편도 5차선 도로로 진입하려던 마누라는
속력을 내어 5차로로 진입 해야 함에도
느긋하게 끼어 들다가 80km 이상 달리던 스포츠 카와 추돌 하였습니다
9대1의 과실이 되었으니 당연히 가해자 입니다
스포츠카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통곡을 합니다
"이차가 어떤 차인데 !! 으으으으악 !! 나중엔 비병까지 지릅니다
무조건 사과하고 왔습니다
그이후로 마누라는 운전을 그만두었습니다
아주 고무적인 일입니다
전화위복이 된 셈입니다
그런데 마누라는 지금도 "그놈이 안끼워 줬다 " 고 그놈 잘못 이라고 합니다
왜 자기 잘못을 인정 하지 않는 걸까요 ?
참으로 알수 없는 행동 입니다
아들녀석이 차를 빌려 달라고 해서 몇번을 거절 했더니
결국 렌트카를 종종 빌리는 모양 입니다
말려서 될일도 아니고
결국 또 렌트카를 빌릴테고 일년에 몇번 안되니
집에 놀고 있는 승용차를 빌려 주기로 했습니다
그나저나 아들녀석은 무슨 남자놈이 허구헌날 하트나 뿅뿅 날리고 ,
넉살이 좋은건지 남살 스럽게 ,
연탄집게로 정강이를 얻어 맞고 자라던 저의 어린시절이 오버랩 됩니다
(오늘 아침 차안에서 몇글자 두둘겨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