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교육문제를 언급하면 한 마디씩 하곤 합니다만,
실 교육 현장의 내부 구조적인 문제,예를 들자면 과목간
가중치 차이에 의한 불균형을 손대지 않고 자꾸 입시제도만 언급합니다.
과제물 없는 자율학습 능력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기 위한
인내와 연구의 과정이 한국내에선 이루어진 적이 없습니다.
사범대에서든 일선 교육 연수 현장에서든 한번도 주제로 언급되거나 문제점으로
부각되지 않은 채 조용히 덮고 지나가는 모르쇠 교육의 기간이 어언 100년입니다.
큰 틀에서 바라보고 균형과 조화를 어떻게 이끌어 내어서
전인교육에 도달하게 하는가를 연구한 논문조차
한편도 없었으니까요. 학교폭력은 학습능력에 도취된 여건 속에서
철저하게 선후천적으로 이탈된 학생들의 독자적인 자위감 돌파구일 수도 있습니다.
제도적 표현은 교육 자치이지만, 학교 단위 교장부터 주변의 눈치를 살피고 대충 어깨맞추기식으로 나가는
교육 철학의 부재가 너무나도 극명하게 빤히 내다보이는 것이 현 우리의 현실입니다.
맡은 현장에서 제반 업무를 파악하고 교육을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 노력하는 교장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 나들이식 교장연수가 주메뉴입니다.
교육청과 교육부 눈치보는 교장들이 즐비한 교육현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