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내놓는 물건이 많다보니 장터거래시 별로 안좋은 일이 있어 하소연 해봅니다.
모든 분들이 그렇지 않은데 주로 빈티지라서 나이 지긋하게 드신 분들하고 지방이라 택배거래하다보니
조금 아니라는 생각에 글을 써봅니다.
1. 마란츠 2330 리시버 스테레오 고장거래- 열심히 30분 넘게 자기 오디오 인생을 이야기하고 또한 손해도 많이봐서 이제는 초월하고 사신다는 분이 막상 거래를 신청하자 내놓은 판매가보다 20만원을 깍으면서 하시는 말씀~ 저도 팔때 손해를 보면 안되잖아요 ㅠㅠ
(맞는 말씀이지만 앞뒤가 안맞게 얘기를 해서 거래불발)
이후 나이드신 업자분과 거래(튜너 스테레오 고장이라 고지 했는데 며칠후 수리 안된다고 반품요구- 15만원 깍고 그대로 판매 ㅠㅠ)
2. 로저스 인티앰프- 40에 내놓은 것을 자기는 아는 사람에게 35에 줬다가 다시 구한다고 35에 거래- 물건 받은 후 이것저것 트집잡으며 수리비 요구(그동안 문제없이 잘 사용하던 것이었음)- 착불 반품처리 요청하니 접촉불량이었다고 그냥 사용한다고 함
3. 알텍산타나 빈통 10만원(택포1,4만원) 판매 - 여주에서 공방 및 그릴을 주로 제작 판매하시는 분
사진상 아래쪽 파손부분 있었으나 택배중 조금 더 파손됨( 통화중 그릴만 사용해도 괜찮다고 거래완료)
이틀 후 입금이 안되서 연락하니 파손이 심해서 반품한다고 하면서 하시는 말이
경동택배에서 20만원 보상이 안되서 반품한다고함
그래서 착불로 반품해달라고 하니 그러지 말고 발송지 경동택배에서 20반원 환수처리 받으라고 함(그냥 반품 받는다고 하니
자기는 차도 없고(커다란 공방에 알텍 인클로저들 이 많은데 차가 없다네요) 거리가 멀어서 그렇게는 못한다고해서
그러면 알았다고 하니 "감사합니다"고 끊어버리네요)
저도 30년 넘게 오디오생활을 했지만 오디오 하시는 분들이 나이들면
좀더 오디오에 대해 넉넉한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몇자 적어봅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