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달에 전세 만기가 되어 이번에는 아파트를 구입해 들어가려고 합니다.
쉬는 날 이 동네 가보고 저 동네 가보아서 마음에 맞는 매물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은행에 대출 문의하니 나라에서 운영하는 '디딤돌 대출'이 있다며...
이것으로 자금 마련하면 된다고 당연하다는 듯이 말해주었습니다.
이것으로 자금 문제는 숨 돌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애최초 대출이고 청약통장이 5년을 넘어 추가 이율 할인이 적용된다고요.
30년 상환에 이율이 2.8% 정도로 낮습니다.
매물들을 보다가 한 집과 마음이 맞아 진행을 해보려는데 막상 진행을 하려니 여기저기 걸리며 한 번에 끝나는 게 없습니다.
'디딤돌 대출' 신청하려는데 어머니께서 다음 내용을 지적했습니다.
상품 설명 후에 조그만 글씨로 괄호가 쳐져있고 다음 내용이요...
40세 이상 단독세대주는 전용면적 60제곱미터에 1억 오천만 가능합니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 구하고 있는 집은 29평이예요.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 키우는 것 까지 고려해서 그런데요.
18평 이라니요.
정부의 대책이 탁상공론으로 생각됩니다.
부랴부랴 주택금융공사에 연락하니 저는 디딤돌 대출이 해당이 안 된다며...
그럼 보금자리론은 어떠냐니... 4.4% 이율로 진행할 수 밖에 없답니다.
처음 2.8%에서 이제 4.4% 오른다니... 그건 저의 월급으로 감당하기 힘듭니다.
보금자리론에서 생애최초도 적용 안 되고 청약통장도 아무런 소용이 없답니다.
은행가서 은행상품 물어보라는데요.
은행에서는 주택금융공사에 물어보라고 하구요.
내일 은행에 갈 텐데요.
지금 한 10년은 늙어버리는 거 같아요.
한숨만 나오고요.
돈이 억단위로 계산이 되고 몇 백, 몇 천이 계약금으로 넘어가니 아찔할 때가 많습니다.
혹시 은행에서 주택 구입 자금 대출 상품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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