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윤석열,김건희의 용와대와 한동훈간에 마찰이 있었음을 다루는 기사가 났고 월요일엔 종편과 언론 정치유튜브들이 앞다퉈 이걸 다뤘다. 이준석이는 이건 약속대련 냄새가 난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전화번호는 두갠데 전화해보며 가보니 한 중국집으로 드러난 형국이라고 꼬집었다. ㅋ 이준석의 요 고양이펀치는 가끔 재밋긴 하다.
그러나 이 해프닝성 사건은 내 눈엔 단순 약속대련으로 보이진 않는다. 딱 한달전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이 거론되었고 용산은 바로 한을 비대로 바로 꽂았다. 당시 보수언론들은 강서구청장 선거 대패이후 향후총선에서의 승리와 자신들의 이득과 안위를 위해선 김건희라는 물건을치우는게 낫겠다라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연일 칼럼과 사설을 통해서 사가로 내보내라는 둥 왕조국가의 부패한 왕비대하듯한 태도로 비판을 가했다.
그러나 희대의 병신군주인 윤석열이는 절재존엄 김건희를 그렇게 내치기엔 심장이 너무작았다. 윤의 정신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김건희를 윤은 자신이 대통령을 안하면안했지 내치는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디올백까지 받아처먹고 정부부처 인사까지 개입하는 영상이 공개되었는데도 그녀를 꽁꽁숨기는 사랑꾼 윤석열은 견디다못해 [한동훈카드]를 성급히 내놓는다. 정치 한 번 해본적도 없고 평생 윤의 밑에서 조작수사나 했던 한동훈으로서는 집권당의 비대위원장은 사실 말이 안되는 임명이다. 그러나 그의 임무는 야당의 김건희특검 및 온갖공격에서 김건희를 사수하고 민주당과 이재명을 공격하는것이지 정치로 민생을 풀으라는 것은 전혀 아니었기에 검사, 법무부장관, 비대위원장으로 명패는 바뀌었지만 롤은 그대로라 사실 같은 일을 계속하기만하면 되는 주문.
그러나 막상 비대위원장이되서 전국을 돌면서 자기지지자들만 확인하며 셀카놀이를 빠진 한동훈은 골방서 증거와 증인조작에만 몰두해왔던 때와는 달리 신세계를 맞이한다. 이런 세계가 있다니!! 소위 정치뽕을 맞은것이다.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존재하다니 게다가 내가 송정바닷가를 걷고, 기타도 배우고, 사직에서롯데야구를 봤다고 거짓말을 해도 언론에선 척척 분칠해서 다 써주네? 발이 공중에 떠서 다닌 한달을 보낸것이다. 그러면서 한과함께 임명된 비대위원 참여연대출신 회계사 김경률이가 김건희를 마리앙뜨와네뜨와 비교하며 사과라도 해야한다며 비판을 가했다. 그녀는 프랑스혁명을 촉발시킨 루이16세의 왕비로 백성을 적으로 돌리고 사치와 물란한 사생활로 유명했던 왕비로 다이어몬드 목걸이사건에 연루되어 결국 민중봉기에 의해 단두대에서 목이떨어진 여자였다.
용와대는 이제 참기힘든 지경에 이른다. "이 새끼가 눈에 뵈는게 없나" 하던차에 한동훈마져 국민들이 걱정할 일을 제공하시긴 한거다라며 김경율이의 역성을 들자. 김경율이도 마리앙뜨와네트 발언은 사과했지만 김건희리스크는 거두질 않았다.이에 윤과 김은 비서실장 이관섭을 보내서 한동훈에게 비대위원장 사퇴를 권유한다. 한은 [동료시민] 보고 가겠다며 거절했다. ㅋㅋㅋ
사실 이건 명백한 대통령의 당무개입이고 정치중립위반으로 확실한 탄핵사유다. 그러나 어차피 민주당이 총선전엔 아무것도 안할것이 뻔하므로 왜 정치쟁점화하지 않냐고 하지는 않겠다. 입만 아프니깐.
다만 여기서 살필일은 김경율이는 조선, 동아일보의 첩자같은 놈이라는 것이다. 애초 김건희를 총선전에 제거하려던 SK.등 재벌과 보수언론은 윤석열이 이에 따르지 않고 나중에나 써먹으려던 한동훈을 조기등판시키자 그래 일단 두고는 보자 한것인데 정작 대통령 자신의 지지율은 답보상태에서 일부조사에선 더 하락하고 당지지율 역시 하락하는데 한동훈의 지지율만 상승하자 용산과 언론 양측모두 신경이 예민해 있었다. 그래서 용와대에서 나온것이 민생대토론인지 지랄인지 하는 지들 지지자들만 모아놓고 윤혼자 떠드는 쇼를 시작한것이다. 그러나 언론의 스팟은 한동훈에게로만 쏠리고 결국 김경율발언이 터진것이다. 김경율이 무슨 뒷배로 이런 발언을 한걸까? 그는 윤의 지지율과 국짐당 지지율에는 한이 도움이 안되자 원래 조선,중앙의 김건희 제거작업의 일환을 그대로 재현한것 뿐이다. 본래 계획대로.왜? 그는 첩자니까.
그러나 동아일보는 조금 다르다. 동아는 윤과 김건희를 아직 옹호하고 있다. 이번 약속대련 논란보도 채널A단독이다. 현재 한동훈발은 조선, 중앙 용와대발은 동아가 맡아서 하고 있다. 결론은 절때 집사이상의 역할을 할 배짱(야심)이 있거나 그릇은 절대로 아닌 한동훈이가 윤에게 "알겠어요 제 주제를 알고 형수를 잘 지켜는 주는 도사견이 돼줄께요. 단 제 면도 생각해서 임기는 채울수 있게 해주세요". 로 결정난 것으로 보면 된다. 이는 양측이 가지고 있는 한계의 발로이기도 하다. 왜냐? 용산은 한을 제거하면 또 비대위원장을 새로 앉혀야하는데 마땅히 김건희를 다치지않게 믿고맡길 놈도 이젠 없고 정권잡은 집권당이 2년새 벌써 몇번의 비대위를 꾸리는거냐는 비난도 대처할 자신도 없다. 한측은 일단 봉합하고 사태추이 관망후 총선이후 자신이 차기로 확실히 나설 수 있을때 윤을 밟고 지나갈 생각도 있기때문에 지금 사퇴를 당하면 후일을 도모할 수조차 없기 때문에 일단 고리를 내린것. 나에겐 차기가 있다. 현재 과다정치뽕 상태라. ㅋ
윤은 다른문제같으면 전화나 카톡으로 할일임에도 불구하고 비서실장까지 보내 보도화한것은 그만큼 김건희만은 지키겠다. 까불지마라라는 공식입장을 까보인것으로 봐야한다. 이후 더 파열음이 나지는 않고 봉합수순으로 갈것은 같은데 또 진통이 생기면 그땐 한동훈은 아웃이다. 감옥에 안가면 다행. 다만 이들이 범죄공동체라 한동훈이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을수도 있고 그러므로 가혹한 처벌은 없을것이다라는 예측은 존재한다. 결국 이번사건은 뒷배로 있는 재벌과 언론사간의 견해와 이해관계가 달라서 생긴 해프닝인것이다. 다만 그 뇌관마저 제거된것은 아니기에 앞으로 재밋게 지켜보면 될일이다. 왜? 김건희는 윤석열의 무덤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