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오늘이 펠레 옹의 1주기입니다
두명의 위대한 선수 메시와 펠레에 대하여
많은 팬들과 평론가들은 메시가 월드컵을 들어 올렸으니 이제 메시가 펠레를 넘어섰다고 볼 수 있다고 봅니다
과연 그럴까요
메시의 최근 마지막 월드컵 결승전은 메시가 펠레를 넘어서게 된 경기라고 평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단정할 수 있을까요
일단, 메시의 지난 마지막 월드컵 결승전은 사실 메시의 자력 우승이라고 보기는 다소 힘듭니다
오히려 그 경기의 메인 플레이어는 음바페라고 볼 수 있었죠
사실 프랑스가 승부차기를 제대로 했으면 오히려 메시는 우승을 하지 못할 상황이었다는;;;
또한, 펠레가 인정받는 이유가 월드컵 3번 우승이라는데 사실은 그렇게 평하면 안되겠죠
펠레가 멕시코나 헝가리 출신이었다면 그렇게 못할 겁니다
펠레가 인정 받는 이유는, 월드컵에서 4번 나갔는데, 4번 중에 두번은 상대방의 고의적 태클로 부상을 당해서 제대로 뛰지도 못했는데도 4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Goal 을 넣었다는 것이죠
즉 펠레가 제대로 뛴 월드컵은 58, 70 두번 뿐입니다
그렇지만, 펠레는 4번 월드컵 출전 모두 Goal 을 넣었고, 월드컵 통산 14경기 12 Goal 8 도움 입니다
만일 펠레가 62, 66에서 부상 당하지 않았다면 월드컵 통산 20골은 넣었겠죠
그 반면, 메시는 월드컵 5번 출전하여 특별한 부상이 없는데도 26경기 13골 8 도움이죠
(메시는 월드컵 출전 경기수가 가장 많은 선수라고 하네요)
또한 메시는 모든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유일한 약점은 점프력이죠
메시가 점프력만 갖추었으면 자타 공인이 되겠지만, 메시는 공중 플레이는 하지 못합니다
메시는 높은 공에 대해서는 속수 무책입니다
그 반면, 펠레는 괴력의 점프를 가지고 있었죠. 너무 오래전이라서 공식 측정 기록이 없는 것 같은데
그 당시 190cm 키의 골키퍼와의 공중 볼 경쟁에서도 완전히 압도하였다고 하니
펠레의 서전트는 마이클 조던 급이라고 하네요. 여기에 대해 검증은 필요합니다만;;;
펠레는 공중에서 걸어다니는 수준으로 공중 체류 시간이 길었다고 합니다. 펠레 점프 검색하면 많은 이미지 증거가 있죠
펠레는 뛰어난 점프력으로 공중권을 장악했고 헤딩의 귀재였죠
(펠레의 헤딩골 영상 증거는 100개 이상이라고 나무위키에 나오는데 여기에 대해 저도 검색을 해 봐야 겠습니다)
또한, 펠레는 골키퍼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7경기를 골키퍼를 맡아서 1골 실점했다고 하는데
뛰어난 점프력을 바탕으로 골키퍼 능력도 수준 급이었다고 합니다
펠레가 골키퍼 활동하는 증거 사진도 인터넷에 있습니다
또한, 메시가 펠레를 넘어섰다고 판단할 수 있는 주요 근거가 되는 드리블
여기에 대해 아래와 같은 나무 위키 글이 있네요
"그런데 영상을 눈으로만 판단했을 때, 주 비교 대상인 마라도나와 메시보다는 투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당대 최고의 드리블 능력을 가졌음에도 앞의 두 선수 만큼의 많은 드리블을 시도하진 않았다. 혼자서 상대 수비를 헤집은 골들도 있지만 상대 수비를 벗길 때 연계 플레이를 자주 활용하는 편이었다. 이 때문에 펠레에게 역대 최고 크랙의 모습을 기대하고 그의 볼터치 영상을 봤다가 실망하거나 저평가를 내리는 팬들도 있으며, 언론들도 드리블 능력은 마라도나, 메시가 더 뛰어났다는 평가들을 내고 있다. 그 이유는 두 선수가 펠레보다 더 정교한 드리블 능력을 가졌다고 볼 수도 있지만, 펠레 입장에서는 당시 장비와 경기장 상태가 낙후되었기 때문에 기술을 구사하기 불리한 환경에 놓여있었다. 같은 영향으로 당대의 다른 선수들도 현재의 선수들에 비하면 투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 없었다. 펠레 시대의 장비 수준에 대해서는 평가의 세부 사항 문단에 후술되어 있다. 대신 왼발이 주발이었던 마라도나, 메시와는 달리 펠레는 양발을 골고루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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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는 슈팅이나 드리블 (또는 프리킥) 을 할 때에는 양발을 비슷한 빈도로 섞어서 쓰는 선수이다. 그러나 패스할 때에는 일단 공을 잡아두고 오른발을 주로 사용하여 패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1970년 월드컵 잉글랜드전에서 자이르지뉴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장면, 그리고 결승전에서 카를루스 아우베르투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장면을 유심히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즉, 패스할 때는 왼발보다는 오른발을 더 선호한다. 아무래도 패스는 드리블이나 슈팅에 비해 더 정교함을 요하므로 펠레 입장에서도 좀 더 신뢰할 수 있는 오른발을 자주 쓸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 스티븐 제라드와 같이 강한 속도로 깔아차는 패스를 구사하지는 못했다는 견해가 있다. 실제로 패스를 할 때 공이 다소 통통 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애초에 잔디 상태나 관리가 고르지 못한 당시 상황에 기인한 탓이다"
즉, 그 당시의 낙후된 운동화, 흙먼지 날리는 열악한 잔디의 그라운드 조건, 구시대의 축구공 등이 지금의 현대적 상태와는 다르기 때문에, 펠레의 플레이가 메시의 플레이보다 우둔해 보이는 주요 설명 근거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https://namu.wiki/w/%ED%8E%A0%EB%A0%88/%ED%94%8C%EB%A0%88%EC%9D%B4%20%EC%8A%A4%ED%83%80%EC%9D%BC
"펠레의 플레이 스타일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모든 능력이 정점에 가까운 완성형 선수다. 최근 들어 멀티 플레이어나 육각형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약점이 없다'는 표현이 남용되고 있지만, 펠레는 그중에서도 단연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도 인사이드 포워드의 표본이라 불릴만한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패싱 능력을 활용하여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골 결정력의 우수함을 증명하는 해결사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공중 경합 능력도 당대 최고 수준인데다 수비 가담까지 했다는 점에서 모든 부분이 완벽했던 '컴플리트 포워드'라 불리기에도 제격이었다.
드리블링에 있어서 펠레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왼발과 오른발을 막힘없이 자유자재로 사용했다는 것인데, 이런 유형의 공격수를 상대하게 되면 수비수들 입장에서는 정말 골치가 아파진다. 공격수의 반대 발 사용을 유도하는 축구 수비의 기본이 전혀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펠레는 현대 축구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넛맥[1], 헛다리 짚기, 사포, 라 크로케타, 라보나 킥 등 각종 고난도 기술들을 모두 정교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레벨의 테크니션이었다.
공중볼을 섬세하게 컨트롤하는 것은 펠레의 전매특허였다. 펠레는 발과 머리뿐만 아니라 가슴, 등, 무릎 등 몸의 거의 모든 부위를 사용하여 완벽한 트래핑을 할 수 있었다. 이 트래핑 자체를 하나의 드리블 기술로 흡수하여 상대 선수를 제치는 데에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며, 머리와 어깨로만 공을 통통 띄워 골키퍼 바로 앞까지 가져가는 묘기 축구나 다름 없는 장면도 자주 만들어냈다. 어렸을 때부터 길거리 축구로 실력을 단련시킨 덕에 온 몸을 자유롭게 사용하여 공을 다룰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고, 결국 모두에게 인정받는 개인기의 달인이 되었다.
그는 신체적으로도 드리블에 필요한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었다. 100m를 10초 대에 주파하는 스피드, 폭발적인 순간 가속력과 민첩성, 단단한 신체와 절륜한 균형 감각, 흑인 특유의 탄력과 브라질리언 특유의 리듬감까지 모두 보유한 선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