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팔린다는 걸 몰라서 그러는지, 아니면 너무 잘 알아서 그런 건지,
돈봉투 수사는 정치 탄압이고 자기는 잘못한 거 하나도 없다면서
구속영장 기각될 거라 장담하더만, 결국 보기 좋게 구속됐습니다.
셀프 출석 쇼까지 하면서 똘끼 뿜어대고 까불거릴 때는 언제고
막상 조사받을 때는 꿀먹은 벙어리 노릇. 그럴려고 출석 쇼 했나?
무조건 목에 힘주고 큰소리치면 당당해 보이는 줄 아는 꼴통 운동권.
유창훈 판사는 접때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시켰던 그 판사라서
좀 모자라는 송영길 추종자들 판사한테 욕질하기도 뻘쭘하겠네.
그당시 이재명은 혹시라도 구속될까봐 너무나 겁에 질린 나머지
시대착오적인 필살의 단식신공을 시전했고, 그 하이라이트로
부결호소문까지 쓰는 추태를 부렸지만, 그러고도 가결되었고
가결되었는데도 법원의 판단으로 구속영장은 뜻밖에 기각되었다.
그러니까 아예 아무것도 안 했어도 어차피 구속되지 않을 거였는데
차라리 가결시켜 달라고 멋이나 부렸더라면 이미지 업될 기회를
활용하지 못하고, 도둑이 제 발 저려서 온갖 추잡한 짓을 다 했지만,
그냥 가만히 있었던 것만도 못한 꼴사나운 장면만 연출한 셈이다.
그래서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시킨 건 구속된 것보다 더 웃겼는데,
역시 이성적인 판사는 계속 합리적인 판결을 한다. 송영길 축하.
무슨 혐의가 있으면 그걸 했는지 안 했는지만 똑바로 설명해라.
그 수사가 무리한 기획수사인지 아닌지는 판사가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