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래 흑단과 월넛으로 만들어진 물건인데 그립감 개선을 위해 갈아내고 재도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원래는 거의 플라스틱에 가까울 정도로 매끈한 느낌이었는데 저렇게 결도 살아나고 하얗게 뜬 부분도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우레탄 도장으로 마감하려는데, 아무래도 색을 채워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갖고 있는 탄노이 왁스를 바르면 색이 진해지며 마음에 들긴 할 것 같은데 왁스 후에 우레탄 도장이 먹을지 모르겠습니다.
저 상태는 샌딩을 하고 나서 물 적신 타올로 박박 밀어서 나온 상태인데, 물이 듬뿍 적셔져 있을때는 제가 원하는 색상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말라서 저러는 거지요.
즉 투명도료가 나무로 스며들어 적시기만 해도 충분히 원하는 색상이 나옵니다.
조금 저 진하면 보기 좋을 것 같기도 하구요.
오일 스테인이나, 투명 스테인을 바르면 결을 채워주고 윤기가 나는지, 2차 우레탄 도장하는데 지장이 없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