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까지 용산 대통령실이나 국민의힘은 해당 보도에 대한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이 시기에 그런 보도를 했다는 자체가 김만배-신학림의 대선 공작을 물타기 하려고 하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라며 "그리고 그 사안은 저희 당에 입당하기 전에 사적인 발언에 가까운 이야기를 이렇게 보도하는 것이 극히 부적절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과 정부, 대통령실의 협조가 잘 되고, 또 같은 방향으로 국정운영 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한 분열의 의도가 있다"라며 "특히 선거를 앞두고 이런 시기에, 대선 공작이 밝혀져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굳이 이 시기에, 입당하기 전에 사적인 대화에 가까운 그런 것을 보도한 것에 대해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과 전화한 관계자는 지난 8월 KBS 보도에 등장했던 인사와 동일인으로 추정된다. KBS는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지난 1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 팬클럽 회장 출신인 강신업 변호사의 출마를 자제시키기 위해 관련 인사에게 전화를 한 사실을 보도했다.
는 당시 통화 내용 중 KBS가 보도하지 않았던 부분까지 확보해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중 발언이 구설에 오르는 소위 '바이든-날리면' 사태가 났을 당시, 강승규 수석이 MBC 앞에 관제데모를 지시한 정황도 드러났다.
곽우신(whiteglass@ohmynews.com)
집권 2년차 슬슬 크랙 생기는 걸 보니 곧 누수도 시작될 것 같고 , 쥐약을 먹어서인가 다들 욜라 조용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