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우리의 소원은 통일...
독도는 우리 땅...
서로 돕고 사는 사회...
이웃의 관심....
되도록 약속을 잘지키고 ... 되도록 거짓말 하지 말고....
대체로 우린 그렇게 배우며 살았습니다.
대통령이 명백하게 밝히라고 하셔서...충성과 절차에 따라.
광복절에 마치 매카시의 연설을 듣는듯한 그의 의기에 찬 방언이 튀어 나옵니다.
민주주의를 가장한! 시민사회단체를 가장한.... 블라 블라... 공산주의자들이...
일본과 어쩌구 저쩌구...
그에게 국가와 민족의 역사가 없으니 과거도 없을텐데 그는 미래를 말합니다. 누구의 미래인지 알 수 없지요.
분명한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분명 아닙니다. 국민의 삶과 안녕도 아닙니다.
그는 21세기에 갑자기 관짝에서 튀어나온 흡혈귀인데, 밝은 낮에는 적절히 둘러대며 생명을 연장해온 기이한 존재라 봅니다.
그에게는 우리가 자라오면서 독재권력자들이 형식적으로 둘러대던 최소한의 보수적 경계도 없으며 '새로운 국민의
시대'와 마치 자신이 새시대의 영도자인듯 '모든 새정신은 나로부터'라고 주장합니다.
법도 없고 약속도 없고 무규칙의 힘의 덩어리로 벌크를 키워나가는 무소불위의 왕이라고 착각합니다.
저는 그냥 그가 '모럴 해저드의 화신'이라고 볼 뿐입니다.
국가든, 사회든, 기업이든... 우리를 지탱했던 최소한 생존을 위한 신의와 믿음 혹은 암묵적인 규약, 도덕적 공감을
아주 단시간에 파기시키고 혼돈의 장으로 몰고가는 제일 위험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이 제일 위험한 존재의 인식능력과 행동에는 애초에 룰이 없습니다. 생각나는대로 뱉어내고, 불리하면 박쥐처럼 다
른 말을 하고 또 다른 말라붙어버란 흡혈귀와 냉동감옥에서 국민과 분리되어야 했던 덩어리들을 해동시켜 자신의
살점에 붙입니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는 그에 머리안에 없고 성장이 정지된 공감없는 덩치 큰 덩어리만 휘그적하며 걸어 다닙니다.
그래서 손짓하며 지시하는 엄마도 필요한것이겠고 엄마에게 고속도로도 헌납합니다.
너 물건 훔쳤잖아?
뭐? 그래 물건을 훔쳤는데 그건 훔친게 아니라 남는것이라 내가 썼고 그게 내 역활이다!
이동관은 이렇게 답변합니다.
보도를 우리에게 유리하게 손대는것이 자신의 역활이라고 떳떳하게 말합니다.
매카시즘, 모럴해저드, 정부의 붕괴, 시장의 불신, 적대적 언어로 국민을 나누고, 어느 한쪽에서는 불만 가득한 불안한 인격이 불특정 다수에게 칼을 휘두르는 이 비정과 광란의 한복판에서...
박수사단장의 보입니다.
제 시각으로 그는 완전한 보수주의자입니다. 원칙과 명령에 따라 해병대의 자긍심으로 일절 타협이 없이..
미국의 매카시즘이 붕괴된 중심에 한명의 공군장교의 퇴역사건이 있습니다. 그 퇴역장교가 엄청난 압력을 거부하고 보도로 알려지며 매카시즘의 실체가 까발려지게 됩니다. 그리고 후에 중국의 문화혁명과 등위로 미국인들에 수치로 남게 됩니다.
사실, 윤석열은 자신이 남을 압도하는 매우 공포스럽고 힘있는 존재이길 바라겠지만, 그것을 통치의 장난감으로 쓰려하겠지만, 한편으로는 군인들의 독재왕국의 설계만도 못한 작은 난장이의 촌극으로 끝날겁니다.
매카시즘, 공포, 모럴해저드, 무규칙 그리고 무책임과 도처의 공포의 설계들을 기도하겠지만 우리 국민들의 수준을 자신의 내면과 동일시하는 그 지점이 착각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뉴스엔 날리면과 꼬시다와 석열이가 보입니다.
'아.. 박대령을 어떡하나'라고 윤석열은 고민할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께서 명백하게 밝히라 하셔서서.. 서..서..가 무구한 알콜의 씻김속에서도 온전하게 남아 그의 귓가에 울리기 바랄 뿐입니다.
확실한것은 대한민국 대통령은 분명 없고 이곳은 의리도 없는 조폭들이 장악한 무풍지대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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