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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추모와 또 다른 추모 추모.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3-08-16 20:40:30
추천수 7
조회수   1,136

제목

어떤 추모와 또 다른 추모 추모.

글쓴이

정화성 [가입일자 : 2001-11-30]
내용
상주로서 추모객의 조문을 받는 그를 봅니다.



그 권력에 비례하든, 형식적이든, 도의적이든, 그들만의 인간관계망에서 비롯되든지 그는 조문객을 받겠지요.



그 풍경에 생경한 한 풍경들이 겹쳐집니다.



이름없는 명패로 순식간에 몇일의 추모기간을 지내고 유족들의 행보를 감시하고 시청 분향소를 둘러싸던 공권력.



유족들의 책임자 처벌과 사과의 요청이 무산되고, 이어 벌어진 지하차도  참사, 채상병의 죽음 그리고 은폐와 밀봉의

그림자들.



이태원 참사에서 직간접으로 여러명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주변인들의 관계망안에 있던 사람들이고요.



이태원의 슬픔은 직접적이진 않지만 '우리가 알고 보면 매우 가까운 관계망일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을 갖게 된 계기입니다.



박대령의 결기를 봅니다. 그는 어떤 생각으로 거대한 구조앞에서 법과 원칙을 고수했을까요?



채상병의 죽음 앞에 억울함이 없도록....



국가의 총체적 조직들은 개인에게... 엄밀히 규정하자면 국민에게 어떤 상황이든지 안전망의 보루로 그 능동성을 잃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망가진 권력 그 권력의 압력과 수동화 그리고 밥그릇의 협박과 잔혹한 인질극속에서 서있는 박대령을 봅니다.



언론은 그의 아들이 육사생도임을 알려줍니다. 부끄럽지 않은 군인의 아버지와 아들의 창창한 미래간에 교묘한 지점입니다.



오늘도 이태원 가족들, 채상병의 가족, 지하차도의 유족, 등등 많은 분들이 해결되지 않거나  정부의 의도적 직무유기 같은 현실을 겪으며 오늘 하루를 보낼겁니다.



그들은 윤석열 부친의 죽음에 예의를 표하고 싶을겁니다. 자식과 가족을 사랑했던 사람들이기에 그 아픔을 공감할것이고....



언론에서 '잘 자라줘서 고맙다'라는 유언을 남기셨다는데....



60을 훌쩍 넘긴 아들에게 남긴 유언치고도 이상합니다. 물론 나이가 들어도 어르신들 눈에는 영원히 아이겠지만...



그 유언조차도 그렇듯 기이하면서 한편으로 낮선 환타지로 느껴지는 이 상황이 비극스러운겁니다.



어떤 추모와 또 어떤 추모의 극명한 차이. 



누구는 줄줄이 서있는 행렬의 조문객에게 그렇듯 위로를 받고  누구들은 이름도 없고 실체도 없이 사찰이나 광장에서 유족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폭압적으로 이루어진 조문속에서 오열하고 유족에게 조롱을 쏟아내는것을 방치하고..



이 비극적 상황속에 윤석열대통령 부친에게 지나친 악담을 퍼붓는다고 자중하시라는 유령같은 글귀를 접하면서..



저는 그리 여유있고 고매하거나 교양있게 추모할 수 없는 역시 기이한 상황.



설령 악담을 퍼붓는 분들이 계시지만 나름 연유가 있겠지요. 그 아들의 행실이 그러하니...



'지 애비를 닮아서 그려'  동네에서 말썽꾼을 혼낼때 어르신들이 내뱉던 말입니다.



그래서 윤대통령은 반성하고 잘못을 시인하고 참회하고 유족들에게 빌어야하는것이지요.



그래야 잘 자라줘서 고맙다가 유효한것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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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전모 2023-08-16 20:50:03
답글

정독해보니 딱
홍어와 막걸리가 땡깁니다

최창식 2023-08-16 21:46:40
답글

날씨 덥지만 밖에 나가서 햇빛도 좀 쬐고 산책이라도 하세요.
정치병 들어서 허구한 날 망상에만 빠져 있으면 우울증 오고
그러다가 결국은 치매로 연결됩니다.

군대에서 억울하게 죽었지만 언론에 보도 한번 안 되고
쉬쉬하며 넘어간 일들도 옛날부터 많았는데
특별히 채상병한테만 유독 측은지심이 발동하는 이유는?
젊은 청년이 너무나 어이없이 허무하게 사망하긴 했지만
그나마 전국적으로 이슈 되어서 장례라도 명예롭게 치렀죠.
장마철에 지하차도 침수 사고가 이번이 처음도 아닌데,
3년 전 초량 지하차도 참사때는 왜 문재인 탓 안 했습니까?
문재인은 그당시 임기 초반도 아니었고 3년간 도대체 뭐했나요?
대통령으로서 그때부터라도 확실하게 대책마련 했더라면
적어도 그 비슷한 지하차도 참사가 3년만에 또 나진 않았겠죠.
그때 문재인이 뭐 특별히 시인하고 참회하고 빌었다는 소리
전혀 들었던 기억이 없는데. 혹시 문재인이 그랬던 적 있나요?

이어진 2023-08-16 23:10:24
답글

군대에서 억울하게 죽었지만 언론에 보도 한번 안 되고
쉬쉬하며 넘어간 일들도 옛날부터 많았는데
특별히 채상병한테만 유독 측은지심이 발동하는 이유는?
젊은 청년이 너무나 어이없이 허무하게 사망하긴 했지만
그나마 전국적으로 이슈 되어서 장례라도 명예롭게 치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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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자식 군대가서 억울하게 죽은게 이번이 첨이 아니면 계속 저리 허무하게 죽어도 아닥하랴?? 억울하게 죽는 일이 없이 안전하게 군생활을 해야하고 군은 이를 위해 더 현대화되고 민주화 되어야지? 옛부터 마니들 뒈졌는데 뭐그리 호들갑이냐? 그거냐?? 니 자식이 뒈져봐야 주둥이 아닥하고 있겠지??

소란스럽게 되어서 전국적 잇슈라도 되었으니 됐냐?? 이태원서 죽은 156명은 전국적으로 더 떠들석했으니 다들 편히 눈감았겠다?? 니 논리라면??

에라 욕도 아깝다 ... 에이....퉷

이창석 2023-08-17 08:38:07
답글

이게 처음도 아닌데
새삼스럽게 왠 호들갑이냐?
이런 이야기 인것이네...
그리고, 좌파,우파를 나눠서 좌파가 하면 로멘스고 우파가 하면 불륜이냐?
이런 의미겠지?
세상을 좌파와 우파로 보는 의식 구조가 이상한 것이며,
세상에는 좌우만 있는것이 아니라,
앞뒤,상하 여러가지가 있다.
다양성이 결여가 되면 사고가 한국의 노인네들 처럼 세뇌가 되서
그것만이 세상의 전부인줄 알게 된다.

집단 이념보다 우선시 하는것은
선악, 도덕과 양심이다.
여기에 비춰보면 무었이 옳고 그른것인지를 바로 알게된다.
세상을 객관화 시켜서 보려는 노력이 없으면
계속 이런 의식 수준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이석영 2023-08-17 09:27:20
답글

그리고, 좌파,우파를 나눠서 좌파가 하면 로멘스고 우파가 하면 불륜이냐?
이런 의미겠지?
세상을 좌파와 우파로 보는 의식 구조가 이상한 것이며,
세상에는 좌우만 있는것이 아니라,
앞뒤,상하 여러가지가 있다.
------------------------------------------------------------------------------
멀쩡한 자식이 길바닥에서 공권력의 정당한 보호와 통제를 못받아서 156명이 질식사하고 잘 키운 자식이 군대가서 제대로 안전조치 못해서 죽었는데 이게 좌우문제인가??

인륜이고 자식둔 애비의 심정이지 무슨 좌우?? 무슨 세뇌??? 광북절날 나라를 일본에 스스로 바쳐서 광복절이 아닌 건국일을 이야기하는 거지발싸게새끼가 대통령으로 있고 아무책임도 안지는 미친놈이 무슨 좌우라고 저건 그냥 미친 범죄자일뿐 아무런 이념도 없는 인간인거 모르나? 이념도 대가리가 어느정도는 되어야 생기는 것이지..

유병보 2023-08-17 10:07:20
답글

개판치는 새끼를 바라보고....
잘자라줘서 고맙다고...?????
나랏일에 이토록 열성적으로 개판치는 놈은 본적이 없는데???
애비가 그렇게 말했다면 역사에 길이 남을 명견이로다......

이석영 2023-08-17 10:55:10
답글

30%의 영남 무지랭이 저학년 치매노인들과 일부 개변논자들 모두 구덩이파서 집단으로 묻어버려야 나라가 삽니다. 윤가놈과 그부역자들 광화문서 공개처형하고

조영석 2023-08-18 13:59:55
답글

저 대령이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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