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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전에 인켈 2195 스피커 질문 드렸던 초보입니다.
리플달아주신 고수님들 말씀대로 삭은 엣지를 용산 X모스에서 교체하고
어제 야마하 RX-V620 리시버에 물려서 들어봤는데, 와우. 야마하 NS-120프론트와는
전혀 다른 소리가 나네요. 훨씬 힘있는 소리가 납니다. 물론 음색의 고급스러움은
야마하가 더 있는데, 암튼 초보라 뭐라 설명은 못하겠지만 이래서 다들 스피커를
바꿔보고 하나봅니다.
질문이 있는데, 스피커 배치 이런걸 전혀 몰라서 일단 일렬로 보기좋게 쫙 배치하고
야마하 프론트만 너무 벌어진 거 같아 약간 가운데를 보게 좌우로 나란히를 시켰는데
(이걸 또 찾아보니 전문용어로 '토인' 이라고 하나봅니다) 이렇게 놓고 들어도
괜찮은건지요. 리시버가 A,B 단자 지원을 해서 물어놓고 따로도 들어보고 같이도
들어보고 하는데 각각 느낌이 다르네요. 맨첨엔 2195 를 장식장 위에 올려놓고
야마하를 장식장 옆에 붙었는데 2195 커다란 우퍼가 느낌이 없어서 '이게뭐야'
했다가 예전에 PC용 스피커 우퍼가 바닥에서 울렸던걸 생각해서 바닥에 놨더니
(그래서 사진처럼 배치를..) 저음이 몸으로 느껴지네요. 위와같은 구성에서 최적의
스피커 배치는 어떤 것인지 조언 구합니다. 그리고, A,B를 모두 켜고 듣는것도
문제 없는지요. 저는 두 스피커의 특성이 잘 조합되서 나오는거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마눌님은 그럼 전기료 2배 먹는거아냐? 하고 서슬퍼런 눈으로 감시중입니다.
두번째로, 아직 티비를 들이지 못해 (사정상 오디오만 먼저 이사중이라^^;) 영화를
보지 못했는데요, 넘넘 궁금해서 아이스 에이지 첫장면 눈사태 나는 부분을 들었는데
분명 저음이 강력하긴 했는데, 그게 '우퍼'의 느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코다 DX510을 팔지 말고 우퍼를 붙여보고 팔것을. 야마하 세트를 들일때
우퍼 붙이면 아랫집 민폐다 해서 우퍼는 제외했거든요. 예전 510 도 볼륨 충분히
높였을 때 아랫집에서 인터폰 왔었습니다. (어찌나 놀라고 죄송했던지. 첫 5.1이라
매트릭스 이빠이 볼륨 높여놓고 감동하면서 보고 있었거든요..) 암튼, 요지는
2195 붙여놓은 것만으로 영화보는데 우퍼 역할을 해 줄 것인지 입니다. (뒤의
단자 보니까 저음 전용으로 볼 경우의 단자가 따로 있더라구요. 뭐 풀레인지(맞나)
로 들어도 무리없다면 음악감상용으로라도 그냥 붙여놓고 살고 싶긴 하지만요)
마지막으로, 이건 스피커랑은 관련 없는데, 리시버의 FM 잘 잡는 노하우좀 알려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찾아보니 무슨 T자형의 FM전용 안테나를 용산서 살 수 있다고
했는데, 스피커 케이블 사러 간 나진상가 매장에 물어봐도 2천원짜리 FM 줄 안테나
밖에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620 뒤는 AV케이블의 암놈핀처럼 FM 안테나 꽂는 곳이
생겼습니다. 같이 주신 FM 안테나를 꼽아도 '맑은 93.1 Mhz' 는 좀 힘듭니다.
티비용 외곽 동축 안테나 꼽는데에 TV/FM/CATV 써있는걸 보니 어떻게 연결하면
될거같기도 한데, 구리선 피복벗겨 대충 대 보아도 음질은 별 차이가 없더라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것 투성이인 초보에게 따듯한 관심 부탁드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