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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사단장과 군인의 길.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3-08-12 18:22:20
추천수 6
조회수   760

제목

박 수사단장과 군인의 길.

글쓴이

정화성 [가입일자 : 2001-11-30]
내용
 그가 적당히 대통령실의 입맛에 맞게 침묵했다면 그는 누구보다 진급을 쉽게 했을겁니다.,



카르텔을 외치던 윤석열 용산대왕은 이제 자신이 말했던 정의, 법치의 실체적 존재를 맞이하게 된 대사건입니다.



용산대왕의 명에 따라 양심과 원칙에 따라 수사했던 한사람을 수괴로 몰아버리는 이 비정한 권력은 결국 타인의 피눈물과 고통을 통해 자신들의 책임과 의무를 은폐하려는 기도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겁니다.



연대장(대령) : PRI 교장이 겨울에 놀고 있는데 비닐로 밀봉을 하고 물을 채워 쇼트트랙을 만드는 획기적 발상이 떠올랐다!

              

과장(소령) : 예! 방안을 강구해보겠습니다!



정상병! 소싯적에 얼음에서 놀았던 네 생각으로 이게 가능한가?



정상병 : 과장님! PRI 교장은 본래 목적외로 사용하면 안되지 말입니다!  그리고 교장이 원형인지라 반경도 좁아 활주도 못하고 계속 빙빙 돌다 미쳐버리지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부대 특성상 전원 전문 계원인지라 겨울에 여가 즐길 여유와 스케이트 확보도 어림없지 말입니다. 또한 얼음판 다듬고 관리는 누가하지 말입니다.



과장(소령 ) : 아! 뭐라고 연대장님께 보고하나?



정상병 : 뭐 정~~그러시면 군인정신으로 난국을 타개하겠다 하시고... 그런데 우리 부대 특성상 누군가 순찰 돌다 미끄러지면 다음해 준비에 차질이 오고  단기병들이 겨울에 장난치다 크게... 크게 다치면 말입니다.  그게...



과장(소령) : 갑종인 우리 연대장 별 날라간다! 알았다! 그렇게 보고하는게 좋겠지.



늦은 군입대는 많은것을 경험하게 했습니다. 저의 손장난으로 숫자를 채우느라 어쩔 수 없이 서울의 한 지역의 1년에서 5년차 인원들이 불어나고 줄어드는 마법을 벌이기도 하고 밤잠 못자고 동대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티터링하며 훈련을 체크했습니다.

때론 알 수 없는 폐자재 차량을 위병소에서 체크하고 대당 4만원을 누가 받았다는데 그 주인공도 알게 되었지요.



모시던 과장은 삼사관학교 출신이였지만 육사출신과 달리 진급에는 관심이 적었고 행정군인으로 기준이 확고했고

동원훈련에 들어온 조폭들이 싸움이 붙었을때 중간 보스들을 수색의 음침한 숲으로 모셔가서 눈물을 흘리게 했는지...

막사는 너무나 평화로웠고 훈련조교들은 공포로부터 벗어났습니다.

후에 그의 과거가 산전수전 다 겪은 험지에서 이름 날리던 공포의 대상임도 알았습니다.



소령은 어떤 이유인지 다른 부대로 전출을 갔고 이후 연대장은 민주자유당 의원의 단기병 아들을 당번병으로 받아 이리저리 궁리했지만....대령으로 군생활을 졸업하고 국방장관 이종구가 율곡비리와 국방비리로 해임되었다는 뉴스가 나옵니다.계곡에 쏟아 놓은 폐자재의 댓가가 어디로 향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몇년전엔 이종구의 아들이 천황폐하 만세 삼창을 했다는데... 참으로 카르텔은 전지전능합니다.



때론 엄격하지만 화를 낼때는 몸이 떨리게 만들었지만 가끔 베낭을 메고 뛰어 귀가하던 그 소령님이 유독 생각이 나는 요즘입니다. 사실 별은 이런 사람이 달아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했었습니다만...



"정병장아! 어떤 놈들이 내차를 뒤에서 쎄게 박았는데... 다행히 죽지 않았다 그런데 목이 아프고 온몸이 쑤시는데.

네가 그런 통증이 있을때 내가 일을 밀어부쳐 너를 힘들게 해서 이벌을 받나보다. 부디 전역 잘하고 고맙고 미안하다



과장이 보복을 당했구나....



사실, 저와 저의 부사수 모두 전공이 예술계통이라 좀 풀어진 놈들이었습니다. 그러니 자유주의자를 수하에 둔 원칙주의자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만...그래도 그의 기획력과 현장확인과 꼼꼼한 일처리로 배운게 많았습니다.

물론 동대에서 실체가 불분명한 행불자들을 통계에 넣을 경우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몇명이 잼버리에 참가했는지 모르고, 실체를 부풀리다 걸리고, 초등학생도 숫자 채우기에 동원되고...

조금만 현장확인을 했으면 될 일인데 인력지원이 없으면 알 수 없는 일들이지요. 정부가 방치한게 맞습니다. 인력은 주어진 예산과 비례하지요. 지방자치 이전에 중앙정부의 행정부의 수반이 개영식의 주인공 아니었습니까?



요즘 국방부와 용산대왕과 안보실 등등  혼연일체가 되어 박대령을  수괴로 몰고 있는 표면보다 깊은 수면에 뭔가가 더 있다는 짐작을 합니다.



박대령은 어찌보면 정말 융통성없이 보입니다. 자신의 군생활을 일단 날려버리고  대다수는 믿지않는 국군 통수권자의 권위를 미욱하게 인정하고 그 원칙과 정의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제가 모시던 과장과 비슷하면서도 다른면이 있지만 ...



아무튼, 요즘 불현듯 이 사태를 보면서 박대령은 이제 양심과 원칙과 국민을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한것 같습니다.



이종섭의 수하였던 해병 1사단장과 김태효간에는 인연(?)이 있다는 세간의 풍문보다 경찰로 이첩함에 대해 국방장관도 결심한 사항을 뒤집을 만한 사람은 과연 누구겠습니까?



결국은 용산대왕 아니겠습니까? 언제나 카르텔을 입에 달고 살면서 가장 큰 원흉이자 국가 존립을 뒤흔드는 존재.



생각해보면 예전 우리 연대장이 용산대왕보다 조금 더 나은 사람인건 맞을겁니다.. 물론, 종친회를 부대에서 그리고 피켓을 들리고 사복을 입고 서빙을 해야했던 그 상황이 한마디로 요즘 기준으로 미친일이겠지만... 그건 삼십몇년전 일이고...



2023년 넝마가된 잼버리는 행안부 여가부 문체부등이 관여하고 국무총리까지 무능, 무책임 무개념으로 일관하다가 

급기야, K-POP을 방패삼아 빠져나가려는 이 구슬픈 상황에 어딘가로 놓여질 황금도로를 용산대왕과 그녀는 생각하며 달콤한 임기 후를 꿈꿀까요?



우리 국민들을 거의 폐자재처럼 묻어버리고 그 댓가로 영구적으로 뭘 얻으려는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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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23-08-13 16:51:15
답글

'사람에 충성 안한다'던 尹대통령…'해병대 수사 외압 사건'서 '부메랑'으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296638?sid=100

정화성 2023-08-13 19:08:01
답글

부메랑이 되어 용산대왕을 향해 가는중이지요. 입만 열면 거짓말을 쏟아내던 그가 직면한 문제지요.

김승수 2023-08-13 22:53:48
답글

해병대 前 수사단장 , 방송 출연했단 빌미로 추가 징계 착수와 출석 통보..

https://www.ytn.co.kr/_cs/_ln_0101_202308132143050507_0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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