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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할 수 없는 제안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3-08-10 17:27:54
추천수 0
조회수   854

제목

거부할 수 없는 제안

글쓴이

김일영 [가입일자 : 2003-09-26]
내용
 태풍이 몰려오는 날에 고뇌에 빠진 파주회원입니다. 

 안녕하세요.

 

 평소 음향기기 사이트들을 그림자처럼 주름잡았습니다.

 내 소유욕을 자극하는 기기들을 보여줘봐.

 하하하.

 마음 속 심정이었습니다. 

 더 이상 필요할 기기가 없다고 하지만... 빈털털이로 겨우 적금 붓고 있는데... 

 (사진에 취미를 붙이려고 100만원 짜리 디카를 샀어요?)

 카운터 펀치에 훅이 들어왔습니다. 



 먼저 와싸다에서 체르노프 레퍼런스 USB 케이블을 19만원에 팔겠답니다.

 어이 어이, 이거 참 큰 유혹인 걸~ 

 여기까지 조금 자극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워크맨 사이트에서 소니 DD 레드 워크맨을 40만원에 판답니다. 

 (소니 워크맨은 무도관과 DD9가 최상위 워크맨이고 그 다음이 DD 시리즈 워크맨이고 그 다음이 전자식 명기 F시리즈라고 계보가 있습니다)

 오오. 금속으로 이루어져있고 찰칵하는 기계식 스프링 스위치로 되어있습니다. 

 소리가 시원할 거 같아요.



 어제는 와싸다 장터에 아캄 FMJ-23T 시디피가 출몰했습니다. 

 65만원.

 시디피 명기라고들 하셔서 궁금했는데 적금이 위태롭습니다?



 어제 아주 그냥 선택장애로 기분이 붕 뜬 듯 하고 어떻게 하련지, 가 저의 머리를 잠식했습니다. 



 먼저 아캄 FMJ-23T... 

 판매자분에게 네고 문자를 보냈는데 안 해주시겠답니다. 

 물건 상태도 확인하기 어려워 이건 패스.



 다음으로 체르노프 레퍼런스 USB  케이블... 결제 직전까지 갔다가... 

 제가 USB 케이블에 IFI에서 나온 노이즈 악세사리를 사용하고 있거든요. 

 노이즈 악세사리에 레퍼런스를 접붙이면 이게 뭐야. 

 그런 생각이 들어요. 

 (간헐적으로 틱틱 거리는 USB 노이즈가 있습니다. 그냥 그려러니 하면서 듣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소니 DD 워크맨. 

 (아니야. 나에게는 F시리즈 워크맨으로 충분해. 소리 정말 좋아. 요즘 무슨 테이프야...)

 

 지름신을 이겨냈습니다. 

 여러분. 

 그걸로 맛있는 거 사먹으려구요. 

 아니, 여자친구를 만들어야겠습니다. 

 쪽팔리게 돈 없는 모습 보이지 말구요. 

 

 아무튼 지금은 마음이 아주 편안합니다. ^^

 태풍 피해없으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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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영 2023-08-10 17:53:52
답글

23t는 제가 쓰고 있는데...가격도 착하고 해서 스페어로 하나 더 구할까 했는데...부산이라서...ㅠㅠ

김일영 2023-08-10 18:09:49

    한 번 겪어 볼만한 기기인가 봐요. 순영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니. 상태 좋은 걸로 직접 보고 경험해봐야겠습니다.

장순영 2023-08-10 19:47:21

    그러세요…부산 물건은 리모콘이 정품이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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