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서 70 넘는 노인이 젊은 3-40대를 이길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억지를 부린다면 사각의 링에서 한판 붙은 복싱이 있지만 조건이 2-3회 정도라면 노인도 젊은이를 이길 수 있다고 보지만 12회 라운드는 체력의 한계와 무리가 따르기 때문에 필패가 될 것이다..
그러나 노인이 젊은 이를 마음 놓고 이길 수 있는 스포츠가 바로 골프라고 생각한다.
서울 시내서 가장 가까운 골프장은 구파발에 있는 123 퍼부릭 골프 장이 있는데
라운딩 예약은 도착 순서 되로 나가다보니 .. 어께 힘이 좋은 젊은이들과 조인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아직은 장타 확울이 30% 를 넘고 , 경륜이 있으니 설사 힘좋은 젊은이들과 조인이 되더라도
지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
즉 노인이 젊은이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운동이 바로 골프의 매력이라고 본다.
더욱이 요즈음은 저처럼 돈 없는 노인도 돈 만원으로 하루 4시간 정도 라운딩을 즐기 수 있는 스크린 골프가 있어서 더욱 좋은 것이 바로 골프다.
어쩌다 보니 ...-6 프로 기록을 내게 되었고
비앤날레 서필임원, 동아대상 , 韓國蘭亭筆會 회장님이신
연곡 선생님께서 인사동 필방에서
미천한 저에게
虛心飛球
라는 글을 내리셨다.
선생님의 글자 중 마음 心 필체인데....
점이 세개가 없이 글씨체를 마치 빈그릇 처럼 획을 그으신 뜻한데
마음에 들어서 가끔 欲이 생기면 이 글씨체를 보면서 마음을 비울 수 있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