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원으로 하이파이에 입문하려다 예산을 초과해버렸습니다.
와퍼데일 pacific pi 30은 보기드문 스피커라는 생각이들지만
북쉘프보다는 나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결과는 만족스럽네요.
데논 700ae 앰프와 cdp는 인켈 772와 고민하다 선택했지만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오디오는 94년도에 인켈 일체형 제품으로 시작했었는데 그 후 곧 음악을
즐기지는 못했습니다. 전혀 음악이 큰 감동을 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후 10년이 넘게 흐른 뒤에는 야마하 엔트리급의 av 리시버와 polk audio monitor 50 5.1ch를 통해 스테레오 모드로 들었들 때는 인켈 일체형 제품보다는 나아 음악에 조금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구성한 시스템(와퍼데일 pacific pi 30 + 데논 700 ae(앰프 및 cdp))은 av 리시버와 모니터 50으로 음악을 들을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좋습니다.
처음에 스피커 케이블과 커넥터를 막선으로 사용했을 때도 음질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난시로 사물이 흐리게 보이다가 안경으로 눈을 교정한 느낌과도 같습니다.
음이 선명하고 맑다는 말이 적합할것으로 보입니다. 음들이 잠들어 있던 감성을 하나하나 일깨워줘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haja에서 이틀동안 상담해서 청음도 하지 않고 장만했네요. 스피커 케이블을 좀 더 좋은 걸로 교체했는 데 조금은 나아진 듯 합니다. 다음에 앰프를 좀더 좋은 것으로 바꾸면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인터커넥터에 따라 소리가 많이 달라지는 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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